<변했으면 변했으면>
귀여운 고양이 새초롬하게 뒤돌아 보고 있는 모습이 귀여운 책이다.
뭔가 바라는 듯, 두려운 듯, 삐친 듯, ㅎㅎㅎ
고양이는 저 놈의 사나운 개에게 쫓겨 숨기 바쁘다.
그러다 생각한 게 다른 동물로 '변했으면 변했으면'하는 거다.
오... 안쓰러워~
"고양이는 간절히 원했어요."
간절히 원하면 고양이는 소원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막상 변했지만 변한 삶 또한 순탄치는 않다!
'엄청나게 큰 코끼리'는 너무 덩치가 커서 숨을 수가 없었고,
'나무 잘타는 곰'은 겨울잠을 자서 싫었고,
'겨울잠 안 자는 고릴라'는 사냥꾼에게서 도망치기 바빴고,
'달리기 대장 치타'는 먹이 잡다가 치쳤고,
'먹보 돼지'는 잡혀 먹힐까 두려웠고,
'재주꾼 원숭이'는 대포가 싫었다.
헉헉!
많이도 변했다.. ㅎㅎ;
그 뒤로도 너구리, 개, 토끼로 되었다가
마지막에는 '쥐'로 변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당하는 꼴이라니..
^^;;
결국 친구 고양이에게 쫓기는 신세까지 되어 버렸다~
"냐아옹! 쥐는 죽을 힘을 다해 달아났답니다."
ㅎㅎㅎ
결국 꿈이 였나요??
^^
책 맨 뒷표지 안쪽에 뒷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창작그림책인데, 다분히 철학적이다.
꾀 부리려 피할 생각만 말고,
현실을 직시하며,
올바르게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해야겠다.
^^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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