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된 게으름뱅이>
도서출판 아람의 『요술항아리』가 2016학년도 인성교육 시행령에 발맞춰 인성 주제와 전통문화를 강조한 『인성전래요술항아리』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전래동화 본질에 충실한 책들로 총100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소가 된 게으름뱅이> 이야기이다.
각 동화책 표지 뒤에는 악보가 담겨 있다.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는 중이라면, 책 한 권을 읽고 피아노 한 곡을 배우는 셈~! ^^
표지부터 알찬 구성, 맘에 든다~
또한 책 뒷면에 QR코드가 있어 찍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 https://youtu.be/6uWeVMbQnys )
아쉽게도 앞서 살펴본 책들과 달리 책 안쪽에는 '이야기 속 가치 사전'은 없었지만, 한자 사자성어는 빠지지 않고 담겨 있었다.
무엇보다 제~~~일 맘에 들었던 점은 바로 '한자'!!! 그냥 한자가 아니라 '사자성어'여서 맘에 들었는데, 빠지지 않고 담겨 있어서 좋았다~
한자, 사자성어, 속담을 따로 할 필요없이 책 한 권으로 책 주제와 연관지어 융합해서 배울 수 있다는게 크나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전래동화를 읽어 주면서 어쩜 이렇게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글에 녹여 놓았는지, 감칠맛 나는 입말체의 문장에 감탄하게 된다. 덩실덩실 판소리 마냥 글을 재미나게 읽어 줄 수 있어 좋다.
가상 동화와 사실 정보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책을 읽혀야 하는 시대인 만큼, 아람 『인성전래 요술항아리』은 전래동화 이야기 뒤에는 '이야기 속 낱말 사전'과 함께 '탈 이야기'가 담겨있다.
'탈 이야기'에는 탈을 어떻게 만드는지, 하회탈에는 어떤 얼굴들이 있는지, 하회탈을 쓰고 하는 탈놀음인 별신굿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려 준다.
그리고 '이야기 속 속담 사전'을 통해 속담까지 배울 수 있어서 참 좋다~! ^^
마지막에는 '황소 가면 만들기'까지 붙여 있어서 종이탈을 쓰고 아이와 함께 탈놀음을 해볼 수도 있어서 참 알차다~
새롭게 출간된 만큼 구성이 참 알차고, 전래동화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부가적인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함께 얻을 수 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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