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 졸업생, '학비 무료' 독일대 영어로 '취업 유학' 떠나라
유망 전공 자유선택, 생활비 저렴, 졸업후 취업 가능 가능
지방대, 디지털대, 사이버대 졸업자도 토플 점수 80점 이면 지원 가능
최근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2년제 전문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2014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의원이 한국 전문대학 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14년 일반대학 4년 졸업 후 전문대학으로 다시 진학한 학생은 총 3638명에 이르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626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대학생들의 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반영하는 자료다.
2012년에 1102명, 2013년에 1253명, 2014년에 1283명이었다. 소폭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자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필자는 여기서 국내 전문대학으로 재입학 하는 학생들에게 '취업 유학'을 제안한다. 즉 독일로 가는 취업 유학이다. 독일은 지금 고학력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2020년까지 현재 30만 명의 유학생 수를 35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래서 미국 대학생들도 현재 1만명 이상 독일 유학을 하고 있다.
독일 대학은 학비가 없다. 해외 유학을 떠날 때 학비가 무료인 것, 이것보다 더 매력적일 수는 없다. 미국대학들의 학비가 연간 4천만 원에서 8천만 원까지 들어간다. 그런데 독일대학은 2014년 니더작센주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학비가 없다. 다만 일부 대학들의 경우 주민들의 반발로 상징적으로 학비를 받는 곳이 있다. 또 하나의 매력은 독일어가 아닌 영어로 전공을 공부할 수 있고 전 과정을 영어로 배운다는 것이다.
이외에 독일대학으로 떠나는 유학의 장점은 ◀생활비가 저렴하다. 즉 한 달에 기숙사비와 식대, 기타 비용까지 합쳐도 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 ◀학기 중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다. 미국은 F1비자를 가진 학생의 경우 학교 밖에서 돈을 벌 수 없다. 적발되면 추방이다. 그러나 독일은 연간 90일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 가장 큰 장점은 독일 대학 졸업 후 현지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독일 정부는 독일 대학에서 공부한 해외 유학생들이 독일에 남아서 일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경우 졸업 후 곧바로 돌아가야 한다. 스위스 대학들의 경우 입학 시 졸업 후 곧바로 돌아가겠다는 서약서를 쓴다. 그러나 독일은 취업의문이 활짝 열려있다.
국내 대학 4년 졸업하면 독일 대학 학부 지원 시 전공 바꿔 지원 가능
영어 성적이 관건, 토플 80점 혹은 아이엘츠 6.5 이상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한국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독일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편입은 없다. 학부 1학년으로 다시 입학을 하거나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길이 있다. 국내 대학에서 충분히 전공을 습득했다고 판단한다면 대학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전공의 깊이가 미흡할 경우 다시 1학년으로 가는 것이 좋다. 국내 대학 4년을 졸업하면 독일대학 학부로 갈 때 전공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대학에서 국문학을 했다고 하더라도 독일 대학 학부로 진학을 할 때 비즈니스와 엔지니어링으로 다시 전공을 할 수 있다. 사실은 신입 입학이지만 학사편입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독일 대학은 3년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전문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1년이 길지만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
자신의 전공이 안 맞아서 4년 내내 고생을 한 학생들의 경우 새로 대학에 입학한다는 마음으로 독일대학으로 진학하면 된다. 특히 취업이 어려운 인문, 사회 분야 전공을 한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학업 커리어를 새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독일대학에 도전하면 된다. 특히 사이버대학, 디지털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땄지만 학업의 질이 부족한 학생들은 다시 독일대학으로 진학을 하면 된다.
국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독일대학 진학이 쉽지 않다. 요구하는 조건을 맞추는 학생이 그리 많지 않다. ◀내신 7등급 이내◀수능 4.4등급 이내 ◀과학 3년 이수 ◀토플 80점 조건을 맞추어야 한다. 그런데 이 조건을 갖춘 학생이 국내 고등학교 학생들 가운데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국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토플 80점 이상, 아이엘츠 6.5 이상이면 일단 지원 조건이 된다.
더구나 국내 취업이 어려운 지금의 상황이라면 독일대학으로 다시 가는 것이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다. 미래교육연구소를 통해 지난해 독일 대학으로 유학을 떠난 학생들의 거의 대부분이 국내 대학, 해외 대학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학생들이다. 그만큼 국내외 대학 재학생 혹은 졸업생들이 독일 유학을 떠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미래교육연구소의 더 많은 교육 정보를 보려면 http://blog.naver.com/josephlee54로 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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