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 뭐하긴~놀러가지^^] 3D 펜을 활용한 상상교실(6~7세/엄마랑) - 이마트 문화센터 수지점

 

 

 

 

 

 

<3D 펜을 활용한 상상교실>

- 이마트 문화센터 -

 

 

 

1월17일(일)에 3D펜 체험을 했다. 집 근처 이마트 문화센터에서는 벌써 6~7세반이 모두 대기여서 그나마 차로 가까운 수지점에 1달 전에 예약했었다(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1615 ).

 

 

"허공에 선을 그어 물건을 만든다!"

 

 

3D펜과 3D프린터가 생길 때 세상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 감동을 아이와 함께 느낄 수 있다니 무척 기대되는 시간이였다. ^^

 

 

사진 속에 세이펜처럼 생긴 (크기도 딱 세이펜과 비슷한) 3D펜은 글루건처럼 그 사용방법이 비슷하다. 필라멘트 선을 뒤에 꽂아서 열기에 의해 앞으로 녹아져 나오는 선을 이용해서 채우는 식으로 물건을 만든다.

 

 

3D펜마다 사용법이 대강 비슷한 듯 싶다. 초창기 3D펜 동영상에서도 그랬듯이 노란색 동그라미를 친 버튼을 누르면 파란색 동그라미를 친 디스플레이에 온도가 올라가는 게 보인다. 185도 정도 올라가면 온도가 저절로 멈춘다. 사용하기에 알맞은 온도이다.

 

 

온도가 맞춰지면 뒤에 필라멘트 선을 끼운다. 원하는 색을 끼우면 된다. 선을 3D펜 뒤 구멍에 끼우고 온도를 올릴 때 사용한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단, 반대쪽에 있는 슬라이드 바를 최대로 뒤로 당겨놓는다. 그래야 선이 펜 안으로 잘 들어간다. 슬라이드 바는 선이 앞으로 나오는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이전에 누군가 분홍색을 사용한 듯 싶다. 쭉~~~ 빠져 나오더니 이내 굳어버린다. 신기하다~ ^^*

과학도로써 3D펜을 이제서야 실물로 확인하다니..ㅋㅋ;; 우습다~

 

 

이번 3D펜 특강 시간에 만들어 본 것은 전등갓이다. 투명 꼬깔모자 판의 검은 선을 따라 뼈대를 먼저 갖추고 나머지 면을 채우는 식으로 만든다.

 

원래 3D펜의 묘미는 허공에다가 선을 그으면서 만들어 보는 것이지만~ ^^a 초보에게는 쉽지 않을테니..

실제로 투명판이 있어도 맨 처음 할 때 몇 분은 우왕좌왕 헤맸다. ㅋㅋ;

 

아이는 뼈대를 갖추는 것을 힘들어한다고 엄마가 대신 만들어 줘야 한다는 쌤 말씀을 듣고 시도했는데, 막상 검은 색을 따라 한다는게 초반에 여간 어려운게 아니였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익숙해진다~ ^^

 

초 집중을 해야하기에 힘들기도 하고, 다소 냄새도 나서 별루였지만 어느새 빠져들어간다~ 3D펜 작업에!!! ^^b

 

 

길고 긴 작업 끝에 하얀색 뼈대를 채운 노란색의 전등갓 모양이 예쁘게 만들어졌다!!! 머리에 쓰고 행복해 하는 아이 모습~ 스스로도 뿌듯해하는 듯 싶다~ ^^

 

 

노란색 위에 모양을 내어 본다. 하트 모양을 분홍색으로 만든다. 하트 안을 빼고 밖을 촘촘하게 채우기 전 작업이다. 아래에서 위로 빙 둘러싸며 대각선으로 올라가듯 예쁘게 하트모양들이 나열했다~

아이가 힘들어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생각을 하면서 계획적으로 만드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하다~♥

 

 

전등갓 완성~!!!

 

맨 위 이름표는 쌤이 만들어주신 것이다~

갓 안에 전등을 넣으니 빛이 아름답게 새어 나오고 보기가 좋다. ^^

 

 

입체 작업도 할 수 있고 평면 작업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바닥에 놓인 그림 위에 투명판을 대고 선을 긋고 면을 채우는 작업을 했다.

하트의 굵은 선은 노랑으로, 테두리는 분홍으로~

 

 

그리고 남은 필라멘트 선, 노랑과 초록, 흰색으로 새, 왕관, 사탕을 만들었다~

 

 

ㅉ ㅏ

   ㄴ  ~~ 완성!!! ^^

왕관에는 고리까지 끼울 수 있게 만들어보았다~

 

 

밝을 때 보아도 좋고~

어두울 때 불을 켜고 보아도 좋고~ ^^

 

너무 예쁘게 완성되어 기분이 좋다!!

 

아이와 이렇게 집중한 시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초 집중을 한 2시간이 참으로 값지게 느껴지는 결과물이다~ ㅎㅎㅎ

정말이지 아이의 집중을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최고다! ^^b

다소 냄새가 난다는 점만 빼고는 말이다..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정식 과목으로 3D펜 수업이 선정되었다고 쌤이 말한다. (아쉽게도 수지점은 아니다)

3D펜 외에 '3D프린트를 활용한 KBS 상상교실', '3D 프린터/프린팅 체험' 강좌가 접수 중이다~

그 외 진로체험으로 '홀로그램 전시기획자 & 3D모델러'도 접수 중..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

게다가 새로운 미술 도구를 만난 듯 싶어서 너무 반갑다.

3D펜은 세이펜 구매하듯 그 가격대가 이제 많이 낮아진 듯 싶다(7만원대). 관심을 아이가 더 보인다면 하나쯤 구매해주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