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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아이가 읽은 책冊/융합과학 그림책·이야기·만화

★★★서평★★★ 세상의 모든 속도 - 이숲 [정글북 북피니언-신간리뷰단]

by 예똘맘 2015. 10. 4.

 


세상의 모든 속도

저자
크뤼시포름 지음
출판사
이숲 | 2015-09-15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지구에서 사는 수많은 동물 중에서 가장 빠른 동물, 가장 느린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세상의 모든 속도> 

  

 

 

 

이숲 <세상의 모든 속도>이다.

빨간색 앞표지에는 다양한 탈 것들과 동물들이 그려져 있다.

 

 

뒤표지에는 다양한 탈 것들과 동물들이 앞표지에 그렇게 많이 그려진 이유를 알 수 있게, 본 책을 한 문장으로 꼭 집어 말해주고 있다.

 

"악어와 잠수함,

 산토끼와 증기기관차,

 잠자리와 상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공통점을 찾아보는 책인 것이다!

그런데 그 공통점이라는 것이 쉽지 않다. 바로 속도.

 

 

 

자그마치 22가지의 비교가 그림과 함께 담겨있다. ^^

 

0.3 km/h 해마와 거북이가 같은 속도라고 한다.

1.5 km/h 고슴도치가 지네만큼이나 느린 줄 미쳐 몰랐다 ^^a

3 km/h 사람의 평균 걷는속도가 거미와 같았다니.. 소형굴착기도 빠르지는 않은가보다~

10 km/h 사람이 롤러스케이트를 타면 마차와 같은 속도일 수 있다니! 도마뱀과 코끼리도 꽤나 빠른편이다.

20 km/h 사람이 자전거를 타면 말벌과 바이킹 배와 맞먹는 속도라고.. 낙타도 꽤 빠른 것 같다~

35 km/h 악어가 잠수함과 같은 속도라는게 믿겨져?^^?

50 km/h 사람이 스쿠터를 타면 열기구를 탄 것과 같은 속도이고 여객선의 속도와 맞먹는다네!

70 km/h 사람이 경주마를 타면 요트, 탱크, 증기기관차를 탄 것과 같은 속도라고.. 토끼가 이렇게 빠를줄이야!

80 km/h 사람이 고무보트를 타면 꿩과 박각시나방의 속도와 비슷하다. 뀡과 박각시나방이 그렇게 빨랐나..

90 km/h 사람이 윈드서핑보드를 타면 상어의 속도와 비슷하다. 잠자리의 날개 퍼덕인 꼴이 이리도 빨랐구나!

110 km/h 돛새치는 빠르다는 치타의 달리는 속도와 맞먹는다니..놀랍다~

130 km'h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면 비행선과 속도가 비슷하다고 한다.

200 km/h 칼새은 칼 같이 빨라서 이름붙여진 것일까. 헬리콥터의 속도와 맞먹는다.

250 km/h 스키 선수가 얼마나 빠른 줄 아는가? 관광용 비행기와 날아오는 테니스공의 속도와 비슷하다.

350 km/h 칼새보다 빠른 새가 있었으니, 바로 매! 사람이 경주용 자동차를 탄 속도와 비슷하다.

500 km/h 토네이도는 정말 빠르다.. @.,@

1000 km/h 토네이도의 2배 속도를 가진 장거리노선 여객선. 자동차도 로켓과 터보제트를 달면 이와 비슷하다.

1700 km/h 총알의 속도가 지구의 자전속도를 따라잡는다는게 놀랍다~

3500 km/h 정찰기 블랙버드는 자전하는 지구와 총알보다 2배 더 빠르다!

4000 km/h 자전하는 지구를 벗어나려면 우주왕복선 속도는 최소한 저 정도는 되야 할 듯~

+100000 km/h 별똥별 만큼이나 빠른 물체는 없나보다~ ^^

 

 

 

부록으로 [해설]이 담겨있다.

각 동물과 탈것의 속도와 이름, 특징이 잘 설명되어 있다.

 

"속도"에 관한 과학사전으로 손색이 없을만큼 알찬 [해설]이다~*

 

 

 

 

아쉬움이 남는다면,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보지 않고서는 속도의 의미를 체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본 책을 처음 읽을 때에는 몰랐는데, 지금은 자동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게되니 그 속도의 숫자 의미가 몸소 느껴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운전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어떻게 본 책의 숫자 의미를 체감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

그러다보니, 숫자와 그림과 명칭만 덩그라니 있는 본 책은 6세 아이가 읽기에는 다소 난감했다. ^^;

 

부록으로 보이는 [해설]이 실상은 본 책의 본문인지도 모르겠다. 본문처럼 보이는 22가지의 속도는 [해설]을 위한 워밍업일지도. 평소에 보던 책 구성은 아님이 확실하다..^^a

[해설]에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긴하나, 본문처럼 보이는 앞쪽에는 단순하게 속도와 그림과 명칭 뿐이여서 어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을 읽어주거나 설명해주어야 좋을지 엄마로써도 초반에 당황스러웠다. ^^;

 

책을 읽는 지침이 적힌 안내문이 있거나

22가지의 속도와 그림이 담긴 쪽에 [해설]의 설명 일부가 함께 녹아져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개성넘치는 책이다! 책 구성상 과학사전 쯤으로 보면 좋을 듯 싶다. 초등고학년 정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