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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아이가 읽은 책冊/지식 그림책·이야기

★★★서평★★★ 우리집 욕실이 궁금해 - 논장 [우아페-서평]

by 예똘맘 2015. 7. 26.

 


우리 집 욕실이 궁금해?

저자
슈타르바워 지음
출판사
논장 | 2015-06-05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손 씻어라, 양치해야지!......' 아마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가격비교

 

 

 

<우리집 욕실이 궁금해> 

 

 

 

 

 

 

욕실에 가면 무엇이 있는지 부터 시작해서 위생과 관련된 재미있는 역사적 이야기, 그리고 위생 상식까지 욕실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표지 그림이 특색있다~ 각종 유해 세균들이 검은 구멍 속으로 꼼짝없이 갇혀 나오지 못하게 엄히 손까락 꾸중을 듣는 것만 같다~ ^^

마시는 물은 구명보트를 탔는데 마시는 물이 그만큼 귀하다는 뜻 아닐까.

 

 

 

 

목차가 참 재치있다~ 책 제목에 걸맞게 욕실 그림을 그려놓고 욕실 물건들마다 번호 붙은 차례들을 연결해 놓았다.

샤워기, 세면대, 변기와 비데, 욕조. 이 4가지 욕실 물건이 차례와 관련된 것이라면 차례의 번호가 붙어있는 식이다.

 

4번 "무엇을,언제,어떻게 씻을까요?"는 욕조, 세면대와 연결되어 있고,

14번 "어떻게 물을 절약할까요?"는 욕조, 샤워기, 변기에 연결되어 있다.

 

 

본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엄마가 해야할 잔소리를 책이 대신 해주고 있고,

아이는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한동안 손씻기를 반드시 해야했던 대사건이 생긴 이후 지금까지 손씻기와 손세정제 사용법은 무엇보다 필수로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이 되었다.

본 책에서도 "바르게 손 씻는 방법'에 대해 그림으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손씻을 때 물로만 씻을 것이 아니라 비누로 꼭 씻어야 더러움과 작별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명확히 제시해 줄 수 있는 그림이 담겨 있어 너무 마음에 든다!!

 

"거품이 온다! 도망가자! 세균 살려! 으악 잡히겠다! 도와줘요!"

 

그림을 보고 있자니~ ^^ 왠지 모르게 시원하다~ ㅎㅎ

거품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포위되어 하수구로 내려가는 장면이 꽤나 인상적이다!

 

 

 

 

 

이빨을 닦아야 함을 아이가 그림만 봐도 바로 실천에 돌입할 것이다~ ㅎㅎ

이빨을 안 닦으면 저 그림 속 이빨처럼 너저분 할 거라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수민양은 여기가 어디냐며, 너무 더럽다는 둥 ㅋㅋ 이빨 꼭 닦아야겠다면서 자신은 이빨 잘 닦는다고 말해준다~ ^^

 

 

 

 

어른이 읽어봐도 꽤나 인상적인 내용이였다. "머리카락, 짧게? 길게? 에는 가발이 유행했던 18세기 유럽에서 왜 향수를 많이 뿌렸는지 알게 해준다. 향수를 많이 쓴다는 것이 화장실 문제였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가발 속 머리에서 나는 나쁜 냄새였었다니!

 

그리고 얼굴에 까만 점을 찍는 것이 유행이였다는데 왜 그랬는지 이유를 읽어보고 까무라치게 웃었다~ㅎㅎ

 

 

수민양도 재미있어 했던 장면은 "바지에 실례하기 전에 일어나라고요?"에 나오는 그림이였다.

(물론 내가 좀 오버스럽게 구연동화를 하긴 했지만 ㅎㅎ) 내용이 진짜 어이없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상상도 되면서 웃기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가까이에 화장실이 있어서 그 얼마나 다행인지!

매번 그 멀리 화장실 여행을 가지 않아서 그 얼마나 다행인지! ^^;

 

 

 

 

본 책 뒷편에는 "재미있는 위생상식"을 13가지나 알려준다. 읽어보면 재미있고 뜻밖에 정보를 얻는 쏠쏠함이 있다~  (번호는 ⑭까지 있는데, 시작은 ②부터 한다. 오타인 건가?)

 

크리스티나 립카-슈타르바워 작가가 우리나라 옛 사람들이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풍습을 어찌 알았을까~?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릉 단오제 덕분에 아신 건가?

'우리나라의 목욕'에서 조선 시대 왕이 어디서 목욕했는지에 관한 내용과 서민들은 어떻게 목욕을 즐겼는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작가가 쓴 게 아니라 출판사에서 넣은 것 아닐까 ^^? 암튼 반가운 내용이다~)

 

 

세계 손 씻기의 날 - 10월15일,

세계 화장실의 날 - 11월19일

세계 물의 날 - 3월22일

세계 환경의 날 - 6월5일

 

이런 날이 있었다는 사실을 본 책을 통해 알게된다. 초코렛과 사탕 주고 받는 날도 좋지만, 위와 같은 날도 기억하면서

위생과 환경과 건강을 좀 더 생각하고 주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