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따뜻한 실천, 업사이클링>
- 포장 쓰레기의 여정으로 살피는
소비, 환경, 디자인, 새활용, 따뜻한 미래 이야기 -
페이지 가득 담긴 삽화가 글과 잘 어울리면서
그림책인 듯 술술 잘 읽혀지는 책
<업사이클링>입니다.
^_^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야.
다 이렇게 존재하고 있었다구.'
드넓은 바다에, 끝없이 펼쳐진 대지에 포장 제품들은 그렇게 오래도록 남아있었네요..
끈적끈적해진 바닷물에서 포장 조각을 먹는 물고기들, 가엾습니다..
북태평양에 한국의 7배가 넘는 플라스틱 섬이 최소 세 군데나 있다니!!
<업사이클링>책의 전반부는 이야기, 후반부는 설명글이 담고 있어요.
113쪽 '찰스무어의 프라스틱 섬 발견'글을 읽다가 정말 깜짝 놀랐네요..
어휴! 어쩌면 좋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멀리 하와이까지 갈 필요도 없이 한국 인천 앞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양도 어마하다네요;;
우리가 쓰는 물에 미세 프라스틱이 들어있을지도 모른다니!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예요.
더 이상 바다가 고통 받지 않도록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재활용되라고 분리수거 하는 건데
다시 한데 모여 쓰레기 섬과 쓰레기 산에 버려진다니, 왜 이렇게 억울할까요?!
재활용 수거품을 사가는 업체도 없다며, 돈이 되지 않는다고 버리는 게 당연한 걸까요?
이야기 속 충격적인 진실 앞에
혼란에 빠져 굳어버렸던 마린왕자처럼 당혹스러워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더군요..
안타까운 현실 앞에 넋 놓고만 있을 수는 없죠!
<업사이클링> 후반부에는 '프리사이클', '업사이클링 아트' 등 대안책을 제시하고 있어요.
- 프리사이클 (precycle)이라고 들어 봤니?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이 단어는 바로 포장재 없이 물건을 사는 것을 뜻해. - 116.
- 업사이클링 (up-cycling)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링(recycle)을 합친 말이야. 다시 말해 버려진 물건에 가치를 더해 새로운 물건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하지. -122.
- (이처럼) 버려진 물건을 새롭게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업사이클링 아트'라고 해. - 132.
- 혹시 업사이클링을 우리 말로 무엇이라고 하는지 알고 있니? 바로 '새활용'이라고 해. 그대로, 버려지는 물건을 가지고 '재활용'을 넘어서 새로운 물건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뜻을 지닌 말이지. - 136.
자원을 아낄 수 있고,
아이에게 기발한 창의력을 길러 주는 교육적인 효과도 있는 업사이클링 활동!
앞으로 그냥 버릴 것이 아니라 '새활용' 되어 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겠어요~
수민양은 <업사이클링>책을 읽고 독서록을 작성했습니다.
버려진 물건을 재료 삼아 멋진 작품을 조만간 만들어 보아야겠는걸요~ ^_^
<업사이클링>을 읽으면서
미래를 위한 따뜻한 실천에 동참해 보세요~!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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