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간 청춘팥>
극장 안에 들어간 순간,
파아란 빛깔이 묘한 기분에 들게 한다~
흰 천에 파아란 물을 들인 듯
벽과 바닥이 아름답다.
전래동화를 연극으로 들려주되
전통연희, 콘서트가 결합되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온가족이 함께 보아도 좋을 공연!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래동화 이야기를 들려준다기에 3~5세 아이들만 좋겠지, 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
사춘기 소녀들의 고민을 담은 춘향이와 팥쥐의 공감 목소리!!
12발 상모가 바람을 일으키듯, 어른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
아하! 길다! 풍물놀이 저리가라~ 멋지다!
게다가 흔해빠진 동화 뮤지컬이겠거니 생각했다면
콩쥐팥쥐의 반전 이야기에 깜짝 놀랄 것이여~
그리고 심청이가 눈먼 아버지가 되어
자신을 힘겹게 키운 부모의 사랑을 느끼는 부분에서는
정말 눈물 날 뻔 하였다.. 어흑T^T
무대도 흰 천에 밑부분에 파란 물을 들인 듯 보이고,
악기를 연주하는 선녀들의 의상도 하얀 듯 파란 듯 하늘색이 참 곱다~
전통악기로 꽉 채운 음향이 곱고~
때로는 난타처럼 박력있다!
한곳에 다소곳하게 들려주기도 하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동하며 들려주기도 한다!
ㅎㅎㅎ
춘향과 심청, 그리고 팥쥐가 한자리에 모였다!!
믿어야 할 사랑 때문에 울고,
거친 바다 한가운데서 용기를 내보려 울고,
억울해서 운다.
슬피 우는 세 처자를 하늘 나라로 불러들인 하늘님~
등장부터 박력넘치는, 멋진 난타 연주에 감동!
그리고 약방의 감초처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뭐라 불러드려야 좋을지..
하늘님을 옆에서 잘 보필하는 천군(?) ^^
이 네 명의 배우가 펼치는 다채로운 모습이 가득 담긴 <하늘로 간 심청.춘향.팥쥐>,
그 풍성한 이야기에 어느 누가 감동하지 않을까!
게다가 네 명이 들려주는 신명나는 한판 연주,
색다른 사물놀이, 신나는 난타!!
가슴 속이 뻥 뚤리는 기분이다~
아이의 감동한 저 눈망울을 보고 싶다면
<하늘로 간 청춘팥>보러 GoGo~
^^
<하늘로 간 청춘팥>보고 난 후 선착순 감상평으로 받은 다이어리 선물 감사해요~ ^^
<하늘로 간 청춘팥: 워크북>을 구입(4천냥)해서
아이와 함께 공연을 되짚어보는 것도 좋다!
워크북 외 배지, 스티커 등 다양한 선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끝까지 웃을을 보여주시는 하늘님~ ㅋ
덕분에 재미(?)난 사진이 나왔다!
무서우려나..^^;
아이들과 꼭 한번 보러 가보자!
아시테지도 끝난 이 마당에 또다른 색다르고 멋진 공연 어디 없나, 늑대마냥 찾아 헤매지 말고~ ㅎㅎ
이런 말 쉽게 안하는데..
정말 후회하지 않을 공연이다.
2016.1.11
본 포스팅은 해당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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