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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부모를 위한 책冊/부모 마음치유 Healing

★★★서평★★★ 내 아이를 위한 정화,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들을 위한 정화 가이드북 - 렛츠BOOK [마더스-서평]

by 예똘맘 2016. 11. 8.




<내 아이를 위한 정화>

 




- 아름다운 언어는 생활을 아름답게 만든다. 아무리 좋은 수행을 하더라도 집에 돌아와 욕을 하고 부정적인 언어를 일삼는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145.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엄마의 사랑한다는 말보다 못하며, 아무리 좋은 활동을 한들 엄마의 감사하다는 말보다 못하다.

저자는 '미용고사'라는 줄임말을 사용했지만, 많이 들어본 말이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134).

<오늘도, 골든 땡큐>처럼, '감사'하는 마음(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1935 )이 먼저다.



- 나에게 와주어서 감사하고, 잘 태어나줘서 감사하고, 우유 잘 먹어줘서 감사하고, 나를 보고 천사같이 웃어줘서 감사하고...... 그냥 늘 감사하라고 한다. 그러면 그 아이는 '감사'라는 것을 온몸으로 흡수할 것이다. - 144.



친정엄마가 그나마 잘하신 일 중 하나는 이 '감사'하는 마음보셨다. 덕분에 나 또한, 지금까지 '감사'하는 삶을 살려고 무난히 애쓸 수 있었다.







책 <내 아이를 위한 정화>안에 저자의 손글씨로 "늘 행복과 함께 하세요"가 담겨 있었다. 감사하다.

네! 행복과 함께 하겠습니다~ ^^







- "네가 원하면 뭐든지 될 거야. 무엇을 하든 즐겁고 행복할 수 있으면 돼" - 61.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영향을 줄 바에야 아이가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주면 좋을텐데... 기왕이면 아이가 원하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다.




- 우리는 단순히 핏덩어리 하나를 낳은 것이 아니다. 어마어마한 인생 하나를 낳은 것이다. - 6.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위대한 한 생명을 탄생시켰다. ^^ 그런만큼 잘 키워야 할 텐데...






곧 사춘기가 다가오겠지? 그때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백점짜리 행동을 하고 있으면 좋겠다! ㅎㅎ



- 사춘기가 지난 아이들이 나에게 빵점짜리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건 내가 그 아이들을 빵점으로 평가해왔기 때문이다. - 28.


- 실제로 사춘기 때 유독 크게 사고를 치거나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경우를 보면 그 배경에는 반드시 부모에 대한 원망과 억압이 존재하고 있었다. - 53.


- 예를 들어 수년 동안 "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바보야"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란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의 내면에는 '나는 바보야'라는 신념의 자원이 형성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 아이에게 어느 날 누군가가 "넌 천재야"라고 말한다면, 그 아이는 내면에 있는 기존의 자원(신념)과 어긋나는 그 낯선 새로운 정보를 거짓이라고 판단하고 밀어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 33.


<4~6세, 아들 성장보고서>에서 마이크와 제이크 일화(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2586 )가 떠오른다. <프레임> 179쪽(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2645 )에 이어 여기 <내 아이를 위한 정화> 33쪽에서도 또 한번 더 느낀다. 마이크와 제이크는 떨어뜨려 놓을 필요가 있다..



- 이것은 반대로 해석될 수도 있다. 수년간, 아니 자라는 내내 부모로부터 "넌 무엇이든 잘하는 아이야. 대단해"라는 말을 들어온 아이라면 그 아이의 깊은 내면에 있는 그 자원(신념)이 훗날 누군가에게 당할지도 모를 모욕감이나 멸시 또한 밀어낸다는 것이다. '나는 정말 잘할 수 있어'라는 굳건한 신념이 외부에서 오는 시련 정도는 거뜬히 감당해내도록 만드는 것이다. - 33~34.


<엄마의 말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40~44쪽의 '기대효과의 상호작용'(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2595 )처럼 말이다!

언제나 긍정적인 말을 해주련다~


더불어 <내 아이를 위한 정화> 55쪽에는 재미난 에피소드도 나온다.  "이 박사" 라.. 대학생 때 동갑내기 남학생이 진담반 놀림반 불러주던 별명인데~ㅋ; 하필이면 가수 '이박사'가 있던 때라 그리 썩 기분이 좋기만 하진 않았다..ㅋ; 

적절한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 느낌은 알겠다~ 아이들은 꿈을 먹고 자란다고 큰 인물이 될 거라 믿어주는 만큼 성장하기 마련일 거다. ^^






<내 아이를 위한 정화>에 딱 어울리는 책 내용은 36쪽과 37쪽이 아닐까 싶다. 물론 저자는 134쪽의 '미용고서'라고 말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 잠들기 전에 좋은 생각을 하고 아침에 눈을 뜰 때 감사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라는 것이다. ... 아이가 잘못한 게 있더라고,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더라도 반드시 아이가 잠들 때는 모든 것을 풀고 걱정 없이 편안하게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도록 하라. ... 그리고 잠드는 순간에는 긍정적인 대화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 - 36~37.



필자는 37쪽에 밝히기를, 딸아이가 자려고 누워있으면 아이의 발과 어깨, 그리고 머리에게 매만지면서 오늘 수고했고 푹 쉬라고 말해준다고 한다. 딸아이는 오글거린다면서도 싫어하진 않았다고. ^^ 사랑스러운 잠자리, 편안한 잠자리가 될 듯 싶다~


노부영 중 <LOVE YOU Forever>책이 있는데, 그 노랫말 그대로 실천에 옮기고 있진 않지만, 늘 그와 같은 마음으로 수민양이 잠이 들면 예쁘다고 쓰다듬어 주고 뽀뽀를 해주곤 한다. 후에 수민양이 자기 방에서 혼자 잠에 들 나이가 되면, 책 속 엄마가 들려주는 자장가 같은 말을 아이 귓가에 꼭 들려주고 싶다.


I'll love you forever.

I'll like you for always.

As long as I'm living

My baby you'll be.


<LOVE YOU Forever>책 속 엄마는 아들이 점점 크면서 말썽꾸러기에 나쁜 말을 하는 소년이 되어도, 알수 없는 이상한 노래를 듣고 악기를 연주하는 청소년이 되어도, 청년이 되고, 심지어 자식이 있는 한 남성이 된 후에도 잠들 때면 변함없이 위 자장가 같은 말을 아이에게 들려준다. 늙어 말할 힘조차 없을 때까지도 말이다. 이 <LOVE YOU Forever>책을 읽으면 가슴이 참 먹먹해지면서 눈물이 눈에 가득 고인다. 그리고 미소가 지어진다. <LOVE YOU Forever>책 마지막은 엄마가 해준 그대로, 그는 자신의 아이에게 자장가 같은 말을 들려주면서 끝난다.. 아이 영어책인데도 이렇게 감동적이다~♡


그러기에 <LOVE YOU Forever>이나 <내 아이를 위한 정화>처럼, 아이가 늘 자는 시간만큼은 근심걱정 모두다 잊고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게, 행복한 느낌은 가질 수 있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아이에게 전해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분 나쁜 일을 푸는 방법으로는 충분히 들어주고 감정을 알아주는 것이 최고다. 성급하게 긍정적인 말은 위로 받았다기보다는 무시당하고 외면당했다는 느낌(76)이 든다고 한다.

<엄마도 처음이라서 그래>책 57~61쪽 에피소드가 생각이 난다. 아픈데 아이가 "에이 괜찮아"라고 말했다며 서운해하는 엄마, 근데 알고보니 자신이 아들에게 "괜찮아, 일어나" 했었다며 반성하던 글(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2281 )이 생각이 난다.



- 사춘기인 딸아이는 종종 친구들을 향한 불만이나 가족에 대한 불만, 학교에서 있었던 억울했던 일에 대해서 토로할 때가 있다. ... 충분히 들어주고 아이가 만족스러워하게 되면 그때 부드럽게 긍정적인 초점으로 넘어가 보는 것이다. ... 이런 식으로 아이가 기분 나빴던 일을 3가지 얘기하면 그다음은 감사했던 일을 3가지 이상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결국은 기분 좋고 감사한 하루였음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다. - 78.


- 감정을 알아주게 되면 아이의 마음은 열리게 된다. 그리고 부드럽게 생각의 초점을 긍정적으로 유도해주면 그 마음속에 갇혀있던 부정적인 공기들이 활짝 열린 문을 통해 환기되어진다. - 78.




이렇게 감정을 알아주고 부모와 함께 푸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 이런 방법 없이 그저 아이에게 '불안증'이라는 병명을 안겨주는 게 과연 올바른 부모일까? 정말 이런 부모도 있을까 싶다만...


- ... 아이에게 '불안증'이라는 병명을 함부로 붙이지 마세요. 그 순간 아이는 정말 그 병 안에 자신을 가두게 됩니다. 그리고 섣불리 상담을 받게 되면 아이는 속으로 '역시나 내가 문제가 있구나. 내가 지금 심리적으로 이상한 상태구나'라고 자신을 판단하고 위축될 것입니다. 상담은 반드시 꼭 필요한 때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함께 푸는 것입니다. - 92.


- 우선 엄마의 불안하고 예민한 마음과 걱정부터 정화하십시오. 그리고 아이에게 늘 밝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세요. 세상 앞에서 엄마는 아주 강하고 편안한 사람이라는 신뢰를 주세요. ... - 92.





'필자는 10여 년 전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게 되고 휴렌 박사님의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정화와 소통의 삶을 살게 되었다'(129)고 한다.


이 '호오포노포노(Hoʻoponopono)'란 찾아보니, 고대 하와이인들의 용서와 화해를 위한 문제해결법이라고 한다. 남태평양 전역의 섬에서 시행되고 있다고 하는 호오포노포노는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그 중 전통적인 기법과 달리 개인이 혼자서 수행하는 방법을 셀프 아이덴티티 호오포노포노라고 불리며, 모르나가 창시한 후 휴렌 박사에게 전수되었다고 전해진다. 호오는 목표를, 포노포노는 완벽함을 뜻하며, 완벽을 목표로 수정을 하는 것, 즉 잘못을 바로 잡는다는 의미다.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신성의 지혜와 연결하여 본연의 삶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해진다.


아무쪼록 자신과 아이를 위해서 내면의 자원을 정화하고 바꾸기로 한 저자가 소개하는 이 '호오포노포노'의 대표적인 정화법 '미용고사'(134), 꼭 사용해보도록 하자~  ^^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마더스이벤트를 통해 추천(소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