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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즐기자! 배우자!/어린이 공연

◈ 후 기 ◈ 클래식동요뮤지컬 <꿈꾸는 쌩상> 코엑스아트홀 [이퓨쳐-체험단]

by 예똘맘 2016. 10. 27.




<꿈꾸는 쌩상>

 



클래식 '동물의 사육제'에 맞추어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은

클래식도 들을 만하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


특히 꿈나라 몽몽토피아의 코끼리 '펀트'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 등장하는 상상인형 코끼리처럼 귀엽고, 무의식의 삐에로 만큼이나 무섭다. ㅎㅎ

쿵쿵!! 쿵쿵!!

뛸 때마다 정말 무대가 흔들흔들~ 4D인줄 알았네..^^a



<꿈꾸는 쌩상>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잘 살린 연기 덕분에

정신 쏙~ 빼고 즐길 수 있다!


특히 터틀맨의 정신없는 행위 덕에 언제 악기를 가지고 도망쳤는지 미쳐 볼 여력이 없을 정도였으니...

닌자거북으로 착한 친구로 알고 있는 아이에게

순수한 얼굴을 하고 악동스러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터틀맨'.



무엇보다 배우들이 머리 위에 쓴 가면의 표정이 리얼해서 일까? 배우의 목소리가 리얼해서 일까?

연기 중간중간 가면을 관객석을 향해 들이 밀어 보여주는 듯 보일 때는

가면과 배우의 목소리 연기가 하나가 된 듯

진짜 살아움직이는 동물인형을 보는 착각을 일으킨다~

멋찜~ ^^b



멋진 걸로 치자면, 마지막에 등장하는 '사자 왕'이지 않을까 싶다!

와우, 널판지(?)로 그렇게 멋지게 표현할 수 있다니...


'사자 왕'의 웅장하고 울려퍼지는 목소리까지 더해져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고양이처럼 진짜 커다란 사자 이미지가 공중에 보이는 듯 싶었다.


아이에게 무한 상상력을 안겨주었을 멋진 장면~!






몽몽토피아로 가는 '쌩상'의 침대,

아이가 자기도 하나 가지고 싶다면서~ ㅎㅎ




쌩상, 동키, 쿠쿠, 스완과 함께 몽몽토피아를

터틀맨으로부터 지킨다!


순수하고 얌전하고 느릿느릿한 겉모습만 보고 쉽게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걸,

그리고

위기를 이겨내려면 혼자가 아닌 여러 친구들의 도움을 필요하다는 걸,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걸,

나몰라라 할 것이 아니라 돕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있다.







​본 포스팅은 해당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