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키즈>
국립과천과학관에 뮤지컬 홀이 있었구나~
TV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바꾼 것 중에 단연코 최고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특징만 쏙 뽑아 뮤지컬 등장인물을 꾸몄다.
인형탈을 쓰지 않은 점이 좋았고,
그래서 뮤지컬<캘럭시 키즈> 만의 더 특별한 캐릭터들이 완성된 듯 싶다.
화면이 참 특별하다.
두겹 내지 세겹으로 천이 내려온 듯 싶다.
반투명으로 된 망사 같은 천 위에 영상이 띄어지니
입체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멋졌다~
만화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보여줄 때면 늘 캐릭터에 아쉬움이 남곤 했는데,
이번 <갤럭시 키즈>는 캐릭터를 정말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인형의 탈을 쓰지 않고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 만의 특징만 살려낸 점이 좋았다.
예를 들면, 바퀴가 달린 '저우'와 '포야'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전자 스케이트 보드 위에서 움직였다.
비행선 아틀라는 날개를 등에 부착했고,
토끼 루나는 토끼 귀를,
투닉은 검은띠 노랑색의 부푼 옷을 입는 등
특색을 잘 살려냈다.
단순히 인형탈을 쓰지 않아
배우의 표정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뒤축에 바퀴를 단 신발을 신어
현란하고 빠른 움직임이 잘 표현되었다.
우주를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 플라잉 기술도 돋보였다.
한마디로 다채로운 영상과 역동적인 움직임이 살아있는 멋진 공연이였다! ^^
(왼쪽부터) 포야, 몽키부하-핑크, 투닉, 아틀라, 코스모, 스페이스걸, 스페이스몽키, 루나, 몽키부하-블루, 저우.
'코스모'를 연기한 배우는 나이가 몇 살일까?
아직 소년 같은 어린 이미지를 가진 성인 배우인가?
진짜 소년인가?
ㅎㅎ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작은 체구의 작은 목소리의 '코스모'.
우주 악당 스페이스 몽키와 부하들로부터
스페이스걸을 구출해낸 갤럭시키즈.
악당을 용서해 주고 같이 스페이스걸 콘서트를 즐긴다는 마무리는
역시 아이들 만화, 공연에서만 있을 법하다~ ㅎㅎ
스페이스 어드벤처 뮤지컬답게
개기일식, 뉴턴의 제3법칙-작용과 반작용 법칙, 태양열 충전, 블랙홀 등
과학 상식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국립과천과학관에 갈 때 꼭 <갤럭시 키즈> 뮤지컬도 감상해보자~ ^^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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