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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부모를 위한 책冊/놀이법

★★★서평★★★ 프렌디 매뉴얼 - 베프북스 [도치맘-서평]

by 예똘맘 2015. 11. 3.

 


프렌디 매뉴얼

저자
신석규 지음
출판사
베프북스 | 2015-07-27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아빠들의 육아 자가진단과 매뉴얼이 한 권에!엄마도 탐내는 아빠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프렌디 매뉴얼> 

 

 

 

 

아빠들을 위한 육아서, 베프북스 <프렌디 매뉴얼>이다.

'누구나 부모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좋은 부모가 될 수 없다'를 육아 철학으로 삼고,

친구같은 아빠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 블로거. 

그저 이런 아빠를 둔 아이와 이런 남편을 둔 분이 부러울 뿐이다~ ^^;

 

 

넘처나는 육아서 중에 '아빠'라는 호칭을 빼면 과연 <프렌디 매뉴얼>에 남는 독특한 육아법은 무엇일까?

그 답을 찾아보고 싶어 비록 엄마이지만 샅샅이 들춰보았다.

 

"아이의 언어로 노래를 만들어주기"

 

이 대목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아이가 성취감과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노래를 만드는 것인데,

 이때 미흡하더라도 아이가 평소 자주 하는 말을 이용해 가사로 만드는 것이 좋다."

 

 

한가지 주의 할 점이 있었다. 기본적인 사항인데, 놓치기 쉬운 것이다.

 

"아이에게 특별한 노래를 만들어준다고 해서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

 아이에게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일이 아빠에게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안 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그 시간에 노력을 조금만 더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아빠와 아이도 즐겁게 놀 수 있다. - 180쪽"

 

그러면서 자작곡 5곡을 소개하고 있다.

직접 멜로디를 들어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점이 다소 아쉽다~

 

 

"아이의 언어로 노래를 만들어주기"는 173쪽에서 184쪽까지 [Tip: 음악을 통해 아이와 친해지기]에 소개된 내용 중 일부이다.

 

"음악은 즐겁고 편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강요해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아빠가 먼저 악기를 두드려 보고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하는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하다. - 175쪽"

 

 

[Tip: 태교도 육아다! 아빠 태교 실천 계획 세우기] 중 "엄마를 위해 집안일을 하자(61쪽)"이다. 정말 마음에 쏙~드는 이야기를 남성분이 해주시니 감개무량~* ^^b

 

 

<프렌디 매뉴얼>에서 세번째로 마음에 드는 팁은 77쪽에 수록된 [Tip: 자신감을 주는 아빠의 10가지 말]이다.

 

정말로 공감되는 '10가지 말'. 꼭 실천해보길 바란다~*

 

 

133쪽에서 138쪽에 걸쳐 수록된 [Tip: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목록 적어보기]는 꼭 한번쯤 시간을 내어 정리해보는게 좋다.. 다소 터무니 없어 보일 지라도 일단 적어놓고 보면, 나도 모르게 뭔가 생각이 정돈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마냥 '나중에 크면 아이와 ○○○해 봐야지'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기록으로 남기면서 계획을 잡아보자.

 

아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것,

평생 버킷리스트

아이와 함께 사고 싶은 여행지

연간 버킷리스트

일일 버킷리스트

월별 버킷리스트

 

위 순으로 적어본다..

어라~! 마음 속에 일종의 로드맵이 생기는 놀라운 경험~* ^^b

 

 

"돈보다 선물보다 더 가치있는 것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 17쪽"

 

'아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것'에 물건만 잔뜩 적기, 있기 없기? ^^;

 

 

[Tip: 효과적인 홀로 육아를 위한 계획 세우기]에 나오는 "엄마를 위한 아빠 홀로 육아 계획표'이다.

평일 저녁 2일 이상은 아빠와 함께,

월 1회 이상 주말 중 하루는 하루종일 아빠와 함께,

월 1회 이상 아이와 함께 1박2일 여행을,

1년 중 공휴일과 주말을 이용한 2박3일 여행을 아이와 함께!

 

너무 괜찮지 않나~? ㅇ ㅏ...정말 우리 남편도 저리 해주면 얼마나 좋ㄴ ㅏ... -_- 부러우면 지는 거다..^^;

 

"이때 엄마는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130쪽"

 

바라지도 않으니, 나를 포함해도 좋으니, 제발 아이와 함께 해주길 바랄 뿐~

 

 

"1주일 단위로

아이와 어떤 놀이, 여행, 표현, 말을 해줄 것인지

계획을 짜보자.

 

 주말에는 아이를 위해 시간을 빼고

평일에는 집에서 놀 수 있는 놀이를 계획해보자.

 

 엄마가 집안일을 할 때 아빠는

아이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엄마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 <프렌디 매뉴얼> 41쪽"

 

 

그래! 좋다! "뭐하고 놀까?" ^^

제3부 프렌디 실천 매뉴얼,  "실내 놀이편"과 "실외 놀이편"이다.

저자는 50여가지 놀이를 직접 만들었다고 하던데, 그 놀이법인 듯 싶다. 아빠만이 해줄 수 있는 신체놀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엄청 대단한 건 아니지만 아빠와 아이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놀이들이다. 부담백배가 아니여서 남편도 할만할텐데..

 

 

"어디가서 놀까? 체험&학습&놀이 여행지"도 들어있다.

서울은 대부분 다녀왔기에 타지역에 관심이 간다. 그나마 가까운 인천 부근에 방문할 곳이 꽤 있다~

 

인천 어린이 박물관 - 손으로 만지는 체험 박문관이라고 한다.

옥토끼 우주센터 - 우주과학관과 테마공원. 여름에 물놀이도 한다. ^^

그린토피아,

렛츠런파크, ..

 

곧 7세여서 뭔가 만드는 체험도 좋을 듯 싶다~

 

파주 치즈 스쿨,

은아 목장,

꿈나무 교육농장,

산골농원,

배누리교육농장,

아크로랜드 태신목장, ..

 

 

그렇지!! 공감! 리액션! 아이와 놀아줄 때, 연기력이 필수이다~^^!!

 

저자는 '아빠도 공부해야 한다'주의인 듯 싶었는데, 정말 실천하시는 듯~

 

"갓난아이부터 성장하는 동안 ..감정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

 부모와의 관계, 애착형성, 감정 공유하기가 필요하다. - 27쪽"

 

 

23쪽 하단 체크리스트를 읽어보고, 아이와 놀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도 스스로 확인해보자~*

 

"나는 아이가 놀이를 할 때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해결이 아닌 방법을 가르쳐준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힘들고 주의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해결을 해주고 본인이 완성하지 말고 최소한 아이와 함께 해보면서 이끌어 주는 편이 좋다.

 

"놀이의 주도권은 아이에게 준다."

 

아이와 함께 하되,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도권을 주는 것! 부모는 그저 옆에서 아이를 관찰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자신의 환경이나 처지보다는 긍정적인 마음과 믿음이 중요하다.

 그의 부모님은 할 수 없다는 말 대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고, .. - 93쪽. 믿음을 주는 아빠"

 

"'안돼', '하지마'등의 명령과 통제의 말 보다는 긍정적인 말로 얘기한다. - 127쪽. [Tip: 유형별 장점 극대화, 단점 최소화 하기] 中 '공감형 아빠되기' 실천사항"

 

 

"아내에게 사랑받는 남편, 아이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것은 모두 노력에 달렸다고 믿는.."

 

저자소개에 이런 말이 적혀있다. ㅋ ㅑ~ 멋지다.. ^^ 그래서 저자는 "좋은 아빠, 좋은 남편 계획 세우기"까지 제시하였다.

'좋은' 다음에 '나쁜' 유형이 체크리스트로 담겨있어서, 더욱 의미가 강조되는 듯 싶다. 반성이 팍팍! 될 듯~

 

반성을 해보았다면, 43쪽에 있는 [Tip: 좋은 아빠로 거듭나는 8가지 습관]으로 실천하자~* ^^

 

 

"육아는 엄마의 몫이거나 공동의 몫이라는 생각은 많이 갖고 있지만 아빠의 몫이라 생각하는 아빠들은 극히 소수다.

...

 엄마도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하는 여자이다. 하지만 엄마라는 또 다른 호칭이 붙는 순간부터 육아보드로 변환된다. ..엄마가 지치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은 아빠만 할 수 있다. ..아빠가 엄마를 위해 어떤 시간을 마련해주고 생각해 주느냐에 따라 원만한 관계가 유지된다. - 47쪽"

 

아내들이 뭐 거창한거 요구하지 않는다. 위에 공유한 [Tip: 태교도 육아다! 아빠 태교 실천 계획 세우기]를 해주면 된다. ^^a

115쪽 [Tip:사랑받는 아빠의 실천사항]도 있으니 참고..

 

 

"행함이 없으면 얻어지는 것이 없다. 어떤 놀이를 할지, 주말에는 무엇을 할지, 아이와 어떤 시간을 보낼지에 대한 생각과 계획이 필요하다. 노력과 목표가 있으면 분명히 아이의 사랑으로 돌아온다.

'아빠 최고!'소리를 듣는 것은 옵션이다. - 82쪽"

 

수민양이 '엄마 최고!'소리를 매일 자주 해준다. 반면 아빠는 들어보지 못하는 소리라 옆에서 궁시렁..

듣고 싶다면 실천하라~ -_-!!

 

 

 

 

 

이렇게 좋은 글이 가득 담겨있는 것을 남편님은 보았는지 아니 보았는지.. 의문스럽다.. -_-a

 

 

추천의 글에 이런 말이 적혀있다.

 

"아빠 육아의 최대 수혜자는

아이도 엄마도 아닌 아빠다."

 

이 책이 다른 누구도 아닌 '아빠 자신에게' 도움되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며 추천의 글이 적혀있다.

 

정말 그러했으면 싶다.. ^^;

 

 

"아빠도 변화가 필요하다.

아이의 눈에 비친 당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만 보는 게으른 아빠인가?

 

연신 '미안해', '피곤해', '궈찮아'라는 말만 늘어놓는

바쁜 아빠인가?

 

아이에게 최고의 아빠가 되기 의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아이에 대해서 집중하고 볼수록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는 한순간의 모습으로 아빠의 모습을 

기억하지 않는다.

 

작은 실천과 노력들이

아이가 생각하는 아빠의 모습이 된다.

- <프렌디 매뉴얼> 41쪽"

 

 

 

 

 

오타가 있다!!

47쪽  위에서 7번째 줄 "..아빠의 몫이라는 생각하는 아빠들은 극히 소수다."에 오타가 있습니다. 

'몫이라는'을 '몫이라'로 수정해주세요~

 

47쪽 밑에서 4번째 줄 "..따라 원만한 관계가 유지가 된다."에 오타가 있습니다.

'유지가 된다'에서 '유지된다'로 수정해주세요~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