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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학습◈/冊사이언싱오디세이冊

★★★서평★★★ 냄새, 과학토론 융합형창의영재발굴 사고력심화 과학전집필독서 사이언싱오디세이 - 휘슬러[톡톡멘토 융합STEAM교육]

by 예똘맘 2020. 1. 5.






<사이언싱 오디세이>



- 02.냄새 -



사이언싱오디세이 시리즈 중 하나의 단어를 놓고 다각도로 살펴보는 책이 두 권 있어요.

<02.냄새>와 <40.트위스트>


서로 성향은 약간 다른데, <02.냄새>는 인간과 동물의 후각 능력의 차이를 비교해 보면서

냄새의 감지 과정을 기계로 모방해보고

동물의 후각 보다 더 강력한 인공후각을 만들려는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융복합 책이죠~

생물의 후각을 살펴보았을 뿐인데 컴퓨터가 이를 모방을 하는 등,

두 가지 이상을 하나로 합치는 '복합'과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서 서로 구별이 없게 하나로 합하여지거나 그렇게 만드는 '융합'을 느껴볼 수 있어요.


그에 비해 <40.트위스트>는 관련된 하나의 단어를 두고 연관되거나 떠오르는 지식들을 한데 모아 보는

통합 책이죠~

꼬이거나 소용돌이치는 구조를 일컫는 '트위스트'를 놓고

천문학, 수학, 환경, 생명, 지구과학, 자연 속에서 '트위스트'를 찾아보는 것에서

여러 요소들이 조직되어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 '통합'을 느껴볼 수 있어요.


둘 다 각자 책을 읽는 재미난 방법을 하나씩 소개했다고 보여지네요! ^_^




먼저, 융복합<02.냄새>를 읽혀 보았어요~

▼▽▼


ICT 융복합 분야에도 관심이 있는터라 <02.냄새> 책 속에서도 그런 것만 눈에 띠게 되네요!


2002년 '센트돔' 인공냄새 제조기의 냄새카트리지 기술,

육해공군 최고의 개코 중 바닷가재의 더듬이를 모방한 로봇의 인공후각센서,

우주비행에 도움이 된다는 'E노우즈'까지


지루할 뻔 하다가 금세 흥미가 생기네요~!

ㅋㅋㅋ




<사이언싱오디세이 02.냄새> 20쪽 그림(위)은 사람의 후각 구조이고,



111쪽 그림(위)은 코가 없는 바닷가재의 코 역할을 한다는 더듬이에 있는 '작은 촉각' 하나에 있는 수천개의 감각모 입니다.


공통적으로 섬모, 화학 수용기가 있네요! 그쵸~?


코가 없는 바닷가재, 하지만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

여기서 과학자들은 기계도 그럴 수 있나, 궁금했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요~


미국 연구진은 이러한 바닷가재의 작은 촉각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_^

그 결과, 바닷가재가 화학 물질의 세밀한 정보를 포착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다는 것이 밝혀졌다는군요!


냄새를 맡기 시작하면 촉각이 아래로 빠르게 내려 가는데, 그때 작은 촉각들이 화학 물질의 구조에 대해 세밀한 정보를 포착하고

위로 천천히 올라가면서 후각 세포와 신경 회로에서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다네요~


이 실험 자료를 활용해 로봇 제작자들이 인공 후각 센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겠어요!





2002년에 벌써 인공냄새 장치가 등장해 판매되었다고 해요.

TriSenx사의 '센트돔'


스피커처럼 센트돔을 컴퓨터에 연결한 후

사용자가 단어나 그래픽을 클릭하면 냄새가 흘러 나오는 거죠~

웹사이트에서 냄새를 맡을 수 있다니, ㅎㅎ 재밌었을 것 같아요!


'센트돔'은 단어와 이미지에 냄새를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학습을 강화하고 기억을 도와주는 교육용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해요~


멋진데 왜 붐이 일어나지 않았을까요??



그 호기심에 도움이 될 답이 67쪽에 조심스럽게 등장하는데요, 이것 저것 냄새를 혼합한다고 해서

해당 냄새가 난다고 인간이 느끼지 않았는가 봅니다.. ^^;



"하지만 냄새를 혼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피자를 만들 때..처럼, 단순히 피자 재료의 냄새를 혼합한다고 해서

페퍼로니 피자 냄새가 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중략)...

향기를 혼합하기 시작할 때 논리적으로 예상되는 향기가 실제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콧 속의 후각 뉴런은 빛이 망막에 들어 갈 때의 시각 뉴런처럼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센트돔 카트리지처럼 여러가지 화학 물질이 들어있는 '기본 향'카트리지가

컴퓨터의 스피커처럼 부속품으로 내장되어 있다면,

향기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을지도~

ㅎㅎ

흥미로울 것 같은데.. 아쉽다;






<사이언싱오디세이 02.냄새> 속 세번째 제품은 'E-노우즈', 120쪽 이하에 등장합니다. ^_^


우주 왕복선이나 우주 정거장에 있는 비행사들은

공기 정화 장치 덕분에 공기를 계속 마실 수 있어 다행이죠.

하지만 유해한 물질이 안으로 새어 들어온다면 어떻하죠?????


이를 대비해 개발된 것이 바로 'E-노우즈'라고 합니다.


우주 비행사, 인간의 코를 대체해줄 기특한 제품이네요~!



흥미로운 점은 E-노우즈와 사람의 코는 크기도 비슷하고 방식도 비슷해요.

32개의 작은 센서를 모두 합한 크기는 사람의 코 크기와 비슷하고,

센서에 연결된 컴퓨터가

센서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받아서 냄새의 정체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방식 또한

인간의 뇌가 

경험을 통해 냄새를 식별하는 법을 배워나가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_^b



이 새로운 '코'가 진화를 거듭하면,

동물 보다 덜 예민한 인간의 코를 보조해줄 수 있겠죠?

ㅎㅎㅎ 

해군 대표, 바다의 개코 '바닷가재' 보다

막각 육군 대표, 마약탐지견 대신 코카인 냄새 탐지에 맹활약하는 '쥐' 보다,

최강 공군 대표, 폭탄이나 지뢰에 마약까지 탐지하는 '말벌' 보다

사람보다 무려 100만 배나 냄새를 잘 맡는다는 '개' 보다

그 어떤 동물 보다 예민한 새로운 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지도 몰라요~!


119쪽 마지막 문구가 재밌네요~ 저자 박사님이 흥분하신듯..ㅋㅋ


"만약 우리도 쥐나 개의 수용기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애써..개와 쥐, 말벌을 훈련시키지 않아도 될 텐데...

그러나 신이 인간에게 개코를 선물하지 않은 것도 다 이유가 있다.

...

냄새를 완전 정복하는 그날까지,..과학을 '맡자'.

..비록 코(후각)은 낮아도,

콧대 만큼은 높은 것이 우리들 인간이 아니던가."





이번에도

사이언싱오디세이 <21.영화> <03.스파이> <11.범죄 수사> <23.보물 사냥꾼> <10.피라미드> 처럼


<02.냄새> 책 속에서도


과학 활용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 볼 수 있었고,

컴퓨터 과학 기술과의 융복합에도 친근해졌네요~ ^_^






비슷한 성향의 책들을 함께 읽으면 뜻하지 않게 통합되고,

융합된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관련된 책들은 함께 읽으면 좋아요~*


알차게 읽어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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