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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부모,교사 함께 보기冊/세계교육동향

★★★서평★★★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 - LEARNING&CO [책세상]

by 예똘맘 2019. 7. 11.





교육에 정답은 없습니다.

세계 최고 교육 강국들 조차 그늘이 있더군요, 완벽한 교육은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교육에서 배울 것은 확실히 있습니다.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과 함께

세계를 품을 현재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지 치열하게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토론, 독서, 외국어, STEAM 교육부터

미디어, 소프트웨어 교육까지

세계 교육 동향을 한국 교육에 적용해 볼 수 있는 핵심을 콕 집어주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


- 세계 최고의 교육에서 배우는 맞춤형 지혜 -






필란드, 스웨덴, 프랑스 교육이 한 때 유명세를 치뤘고 저 또한 관련 교육서를 참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도 읽으면서 이건 아닌데 했던 것들을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에서도 각 나라 교육의 어두운 단면들로 동감을 해주니 뜻하지 않게 반갑네요. 


고민없는 선진국 따라하기식 교육 보다는 우리 실정에 맞게 세계 속 좋은 교육 방법을 살펴볼 필요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과학유치원에서 어릴 때부터 STEAM 교육을 받습니다. 그러한 아이들이 성장하여 '예술과학고등학교'에서 무료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지요. 생물학, 화학, 컴퓨터과학, 수학, 음악, 물리학, 시각예술의 7가지 영역과 다른 학문 간 융합 교육과정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재능 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감, 민주적 사고를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 삼아 1년 간 봉사활동도 놓치지 않습니다.


과학유치원, STEAM 융합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 한국에도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미국의 'KIPP (아는 것이 힘이다 Knowledge is Power Program)' 학교에서는 배움에 대한 열정을 최대로 키워서 학생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열정 Zest,

호기심 Curiousity,

태도 Gratitude,

끈기 Grit,

긍정 Optimism,

자기 통제 Self-Control,

사회적 지능 Social Intelligence






모두 영재들인가 싶을 정도로 일본의 유치원 영상을 보고 놀랐던 적이 있었죠. 그 유치원의 비결이라함은 아이를 인정해주는 데 있었다고 합니다. '나도 이제 어른이 되었어!'란 마음이 싹트게 해주며, 아이 이름과 함께 구체적인 성취 결과에 대해 인정을 해준다고 해요~ 

아이들은 인정 받고 싶은 욕구에 스스로 많은 일들을 해냈다고 하네요.


일본의 독서교육에서 유명한 것은 '은수저 연구 노트'라고 불리는 <슬로 리딩>에 있죠.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주고자 고안한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교과서 없이 한 권의 책으로 3년간 수업을 했다니, 놀랍습니다. "모르는 것 없이 완전히 이해하는 경지에 이르도록 책 한 권을 철저하게 음미하는 것", 아이의 마음에 평생 남을 수 있는 '살아있는 양식'이 되는 독서를 알려주고 싶어 실천해보렵니다. ^_^





그밖에 영국의 미디어 교육(65), 영국의 소프트웨어 교육(67), 독일의 예체능 교육(73~77)의 "모든 아이에게 악기 하나씩""건강한 정신, 건강한 몸"은 한국에도 유초등 아이들에게 제공되면 좋을 것 같아요!


독일의 진로 교육(71~73)은 독특했어요. 초등4년제로 6살(만6세를 의미하는 걸까요? 의문스럽지만...^^;)에 1학년이 시작됩니다. 4학년 9살에 김나지움과 레알슐레, 하우푸트슐레 중 선택을 하고, 5학년10살에 직업 체험을 하며, 8학년 13살에 직업 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모든 학생은 의무적으로 고용지원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그리고 10학년 15살에 직업이나 대학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5~10학년 10살~15살 동안 학업과 직업체험을 병행하며, 인근 기업에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제공된다니 스스로 진로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 폴리텍 대학,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이 있지만 독일의 '마이스터' 과정을 따르기에는 한참은 부족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오타가 있다!

65쪽 표 캡션에 괄호가 빠졌습니다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 3장은 버릴 게 없을 정도로 핵심만 짚어주는 교육법에 알차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 이스라엘 토론 교육으로 '질문'과 '반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어요: 닫힌질문, 열린질문, 대답의 위치(안/추론/밖)을 고려한 질문, 공감, 심화 확장 질문, 반론.

이는 앞서 본 슬로리딩과 함께 사용해 보렵니다. 아이가 마음껏 질문할 수 있고 자유롭게 생각을 꺼내어 반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 처음에는 텍스트와 기호를 읽어내는 '기능적 행위' 읽기가 먼저 수행되어야 하는 게 맞았어요. 그 다음이 이야기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읽어내는 '의미를 구성하는 행위' 읽기 입니다. 슬로리딩할 때도 처음부터 의미 중심 보다는 텍스트와 기호를 먼저 읽어내는 게 먼저 있었지요~


* 귀로 듣고, 눈으로 읽고,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쓰기. 한 사이클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눈으로 읽는 데에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영상 속에서 만나는, 상황 속에서 습득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그 이미지나 영상 안에서 배경지식을 최대한 활용하며, 더 알고 싶은 것은 먼저 물어볼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질문하는 아이',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만드는 기반이 되며, 다양한 언어 습득에는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갗난 아이 때를 떠올려 보세요~ ^_^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은 마인드맵을 제대로 활용해 볼 수 있는 팁을 제공합니다. 이는 슬로리딩과 함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샛길 경험'(59), 책의 내용 밖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활동입니다.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교육>을 읽고 실천해보고자 하는 사항을 적어보았어요~


책 속 모르는 단어 조사

모르는 단어가 포함된 문장 이해 후 스스로 장 제목 정하기

장별 내용 순서 정리

뽑아 놓은 문장에 등장하는 단어와 의미, 쓰임, 설명 조사/ 의견/ 문장 만들고 기록하기 - 마인드맵 활용

훌륭하게 생각되는 문장 표현 옮겨 적고 감동, 생각해보기

적힌 내용과 관련된 정보를 읽기 - 샛길 경험

필요부분 암기

- 예똘맘, 2019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에서 STEAM 교육 맥락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예시(112)와 함께 고민해 보세요~ 

여기에 컴퓨터과학 코딩 교육까지 추가되면 더 없이 좋을 것 같군요.. ㅎㅎ 






독서교육 하듯이 미디어 교육을 활용해 볼 수 있다는 게 특색있네요~ 콘텐츠 활동 예시(117~118)를 참고해 보세요. 무엇보다 '연출 방식'을 고민해본다는 점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꽃의 이름을 학습하기 위해 핸드폰으로 꽃을 직접 촬영하기, 손편지 대신 동영상 촬영을 통해 영상편지 만들기, 팝업북을 넘어 증강현실 카드를 활용해 입체적인 공룡 만나기, 진짜 피아노 대신 음악 어플로 건반 연주하기, 동영상 편집 어플을 활용하여 애니메이션 만들기, 스마트폰에 디지털 현미경을 장착하여 곤충 관찰하기 등입니다. ... - 119.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운영 지침(122)이 잘 지켜기를 희망해 봅니다.. 생활의 변화, 건전한 의식과 태도, 컴퓨팅 사고력도 좋지만 '생활과 소프트웨어'에만 집중하는 현 초등 교육 보다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및 '컴퓨팅 문제해결'에도 포커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는 메이커다"라는 메이커 운동의 슬로건이 모든 한국 아이들에게 적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아교육이 사회적 구성주의에 입각하여 선생님들과 아이들 간의 상호작용, 놀이와 게임 교육인 것처럼 초등교육도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놀이와 게이미피케이션이 가미된 디지털 교육이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교육시스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https://blog.naver.com/yeon3710/221574765927




<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 책을 쓴 목적이 171쪽에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힘들다면 156쪽과 같은 투자방식은 어떠한가 제안도 합니다. 그러면서 165쪽 이하와 같은 교육을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에서도 가능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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