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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아이가 읽은 책冊/융합과학 그림책·이야기·만화

★★★서평★★★ 폭풍은 이제 그만 - 예림당 [예림당-서평]

by 예똘맘 2017. 1. 30.





<폭풍은 이제 그만>




역시! 물아저씨 과학 그림책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_^b


<물 아저씨는 힘이 세>에서도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

(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2081 )

그 재잘재잘 거리는 그림들이 생소하면서 기분 좋았었다~



이번 <폭풍은 이제 그만>도 그림이 보여주는 이야기가 대단하다!

자연의 힘이 여실히 들어난다.






<폭풍은 이제 그만>을 읽으면,

방금 읽은 그림과 지금 볼 그림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바람의 세기가 등급 매겨진다는 걸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또한 그 바람세기 등급이라는 게 물결이 이는 정도로도 확연히 알 수 있다는 걸 눈으로 볼 수 있다.



'바람세기 0등급'에서는 물결이 전혀 일지 않고 일직선, 고요하다.

수중기 조차 일직선으로 하늘에 올라갈 정도~



바람세기 1등급'이 되면 바다 물결이 조금 출렁인다.

수증기는 약간 바람 부는 결에 따라 올라간다.






그러가다 바람이 좀 더 세차게 불면,

물결이 거세게 일고, 파도도 친다.


바람의 세기와 파도를 한 눈에,

그것도 순차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하는 책이 또 있을까?


있다고 한들 '물아저씨 과학 그림책' 속 그림만 할까 싶다~

너무 생동감있고, 상상 가득 그림책에 푹 빠져 본다.


뒤로 갈수록 긴장감도 더해서! ㅎㅎ





아이고... 바람 아줌마 난리 나셨다~


바람에 나무가지도 우지끈!

어느새 먹구름 아저씨까지도 나타나 번개 번쩍!!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이전 그림에서 "더 세게요!"를 외치던 아고와 피노는 깜짝 놀랐다!

ㅎㅎㅎ

깜짝 놀란 세밀하게 표정까지 그림에 담긴 게 여간 귀엽지 않을 수가 없다~





헉!!

바람 아줌마, 붉게 충열된 눈!

호러 무비(horror movie) 보는 듯 해...

무섭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어마어마한 폭풍이 일고

얼마나 위험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비록 재미있게 웃으면서 놀랍게 그림에 표현했지만

실제라면 어떠할지 상상이 간다!


아이에게 그림에 등장하는 대사마다 목소리를 달리해서

그리고 긴장감 있게 읽어주니

마치 영화 한 편 보는 듯 하다~


아이의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자연 현상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덩달아 이런 상황일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독후활동도 제공해주어 너무 좋다~ ^_^b


'휭휭 바람개비'와 '팽그르르 풍향계'.


아이와 함께 만들어서 마당에 놓고 싶다~

지금은 아파트여서 아쉽지만, 이사가서 꼭 만들어 놓아야지! ㅎㅎ



정말 멋진 책이다!

표지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한 세심한 배려까지, 참 좋은 책이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