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박물관, 12월 주말체험 프로그램>
- 세계의 이색 크리스마스: 호주 -
- 엄마와 함께하는 세계요리체험: 페루 -
코엑스 유아교육박람회에서 다문화박물관 책과 활동지를 만났던 게 인연이 되어
드디어 박물관에 다녀왔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제는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관심도 부쩍 많아졌다.
다문화박물관에는 매월 주말마다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듯 싶다.
가보자, 마음만 먹고 웹사이트에서 눈팅만 하다가
큰 맘 먹고 머나먼(?) 길을 갔다..
<세계의 이색 크리스마스> 호주편을 오전에 신청했다.
방문 첫날은 예약을 일주일 전에 하지 못해서 바로 문화수업과 요리수업을 해볼 수 없었다.
수업을 받고 싶다면 미리 전화예약을 해두자!
체험에 앞서 전시 해설을 해주신다.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 다니며,
이 나라 저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네덜란드의 땅은 해수면 보다 낮아 땅이 축축하기 때문에
나무로 만든 신, 나막신을 신는다고 한다.
'피사의 사탑'에는 20~30명만 들어가서 관람할 수 있고,
'진실의 입'은 뒤에서 사람이 조종한 것으로 진정한 진실의 입은 아니였다는 점을 배울 수 있다.
미국 택시 이름 'Yellow Cab'의 유래는 선생님마다 설명이 각각 다르다..^^;
한편, 러시아에 있는 대성당을 지은 건축자는
다른 나라에 똑같은 건물이 있는 걸 원치 않는다하여 해코지 당했다는데,
다른 건물도 아닌 성당이라는 점에서 참 어울리지 않고 아이러니하다.
중국의 만리장성과 진시황릉에 묻힌 진흙인형도 볼 수 있다.
전시실에는 작은 모형이지만 계단 곳곳마다 성인크기의 진흙인형 모형을 볼 수 있다.
이집트 피라미드 안에도 살짝 들어가보고,
실물크기일까, 궁금한 '트로이 목마' 안에도 들어가 본다~
모나리자 앞에서 모나리자의 미소도 따라 지어보고~ ^^
아기자기 귀여운 '마트로시카',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인형들과 줄인형 '마리오네트',
그리고 'Snowball', '오르골'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악기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러 나라의 문화재를 접해보고,
가이드 쌤과 기념사진도 찰칵~!!
아쉬운 점은 각 나라마다 도장을 찍을 수 있게 마련되어 있는데,
간단한 활동지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거다.
얇은 활동지가 빠른 시일에 준비되면 좋을 거 같다~ 그것도 무료로..^^
가이드가 끝나고 바로 5층에 올라가 '호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만 참석하는 거라 아쉽지만, 엄마는 4층 카페에서~
'호주'에 대한 외국인 선생님의 설명들과 함께
만들기 시간도 갖은 듯 싶다.
호주에서 아주 큰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는 데 착안하여
나노블럭을 가지고 만들기를 했다며 선생님의 설명이 있었다.
그 덕에 집에서 나노블럭을 가지고 또 씨름을... ㅎㅎ
호주에 대해 배우고, 만들기 체험을 하고,
마무리는 요리~
'파블로바'라는 생크림케익도 아이 스스로 만들었다.
대신, 엄마는 포토타임에 요리실에 들어갈 수 있다.
10시에 시작해 12시 가까이에 끝난 <세계의 이색 크리스마스: 호주>의 알찬 프로그램 덕에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퉁(?)치는 걸로~ ㅋㅋ
이어 12시에 <엄마와 함께하는 세계요리체험: 페루>도 좋았다~
아이와 함께 하는 요리 시간
개인적으로 페루 가정식 중 '로모 살타도'는 매우 맛이 좋았다.
한국 입맛에도 딱! ^^b
카페테리아에서 페루 가정식으로 배부른 식사를 마친 후 아쉬운 마음을
옆 체험실에서 북을 치면서 달래 본다...
2016년12월24일
10a.m. <세계의 이색 크리스마스: 호주>
12 p.m. <엄마와 함께하는 세계요리체험: 페루>
http://www.multiculture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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