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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나눔터☆/직장맘 고민

ⓢ 직장 복귀 준비하기

by 예똘맘 2011. 9. 8.

출산 후 직장에 복귀해 워킹맘이 되기로 결정했다면 아이는 물론 자신을 위해서도 준비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어디에 맡길지 신중히 생각하고 아이가 새 환경에 익숙해질 시간을 주세요. 직장 복귀하기 전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봤습니다.

직장 복귀 전 준비가 필요한 이유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때로는 가족이 아닌 낯선 사람에게 맡기는 일이 현실로 다가오면 생각보다 힘들 수 있습니다. 누가 엄마만큼 아기를 잘 돌봐줄 수 있을까요? 아기가 엄마 없이 잘 견딜 수 있을까요? 만약 아기가 하루 종일 울면 어떻게 할까요? 아기가 엄마를 이해해줄까요? 본인은 스스로 아기를 남의 손에 맡기고 일하러 떠났다는 사실을 용서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아기를 낳고 난 후에는 이 모든 문제가 확대되어 다가오게 마련입니다. 아기에 대한 사랑과 보호 본능으로 출산 후에는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아이와 떨어지는 일이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아이는 물론 엄마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회사로 돌아가면서 생기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이 변화의 시기를 문제 없이 보내기 위해서는 아기와 엄마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일을 하면서도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아이 맡길 때 명심해야 할 것

아이가 괜찮다는 확신 없이 직장으로 돌아가는 것은 괴로운 일입니다. 신뢰할 수 있을 만큼 전문적으로 아이를 돌보는 사람을 찾는 데 충분히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만족할 만한 환경에 맡기도록 하세요. 아기나 보모가 아픈 경우처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계획도 세워둬야 합니다.


아이에게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시간 주기

모두가 그렇듯이 아이도 삶에 변화가 천천히 올 때 가장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엄마가 직장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천천히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새로운 변화에 서서히 준비할 수 있게 하세요. 그러면 아이가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갑작스러운 변화를 피하려면, 아이를 맡길 보모를 집으로 부르거나 어린이 집 등을 방문해 아이와 함께 있어주세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하면, 아기가 뭔가에 몰두해 있을 때 잠시 자리를 비우세요. 그러고 나서 점차 아이를 떠나 있는 시간을 늘리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아이뿐 아니라 엄마도 직장으로 복귀하는 상황에 대해 점차 적응할 수 있을 겁니다.
 

모유수유를 하고 있었다면 아기가 우유병을 빠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합니다. 아기가 엄마 젖에만 익숙해서 젖병을 빨지 않는다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최소 한 달 전부터는 준비를 시키세요.

아이에게 익숙한 물건 주기

아이에게 엄마를 대신해 안정감과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을 주세요. 이런 것으로는 테디 베어, 인형, 담요 등이 있으며, 아이가 엄마나 집과 연관 지을 수 있는 어떤 물건이든 좋습니다. 아이를 어린이 집 등 집이 아닌 곳에 맡긴다면 가방에 이러한 물건을 챙겨 넣어 아이가 좀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회사 생활에 적응하기

회사에서는 당신이 예전처럼 일에 다시 몰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집에 아이를 두고 온 마음은 복잡하겠지만 회사에서 정상적인 근무를 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점차적으로 업무를 시작해 새로운 마음으로 일할 준비가 됐다는 걸 확인시켜주세요.

아기 사진 챙기기

아기만 상실감을 느끼는 건 아닙니다. 엄마도 마찬가지지요. 가장 좋아하는 아기 사진을 액자에 넣어 사무실 책상에 놓아두세요. 손수건과 화장을 고칠 도구도 챙겨야 할 겁니다. 엄마가 없는 동안 아기는 아마 잘 놀고 있을 테지만, 엄마는 아기 생각에 눈물이 날지도 모르니까요. 회사에 당신의 마음에 공감해줄 사람이 있나요? 마음이 통하는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인내심 기르기

아이가 엄마 없는 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잘 놀다가 일을 마치고 돌아온 엄마에게 갑자기 화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인내심을 기르세요. 이런 상황도 곧 지나갈 테니까요. 우리도 항상 화풀이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지 않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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