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두뇌 발달 미술놀이>
재활용품, 자연물 등 다양한 주변 재료들로 아이의 미적 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하루에 15분만 투자해서 놀이식으로 만들자~
엄마표 만들기 놀이로 아이와 함께 즐기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휘된다. 게다가 직접 재료를 오리고, 접고, 돌돌 말고, 붙이고, 구기고, 엮어서 꼬고, 색칠하고, 바느질하고, 망치질하는 등 활동을 하는 과정 중에 아이의 집중력은 높아진다.
다양한 만들기 전문가인 저자가 직접 만든 심미성 높은 여러 작품들을 보면서 좀 더 아이가 좋아하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만들기 놀이를 토대로 아이와 15분만 놀아주었을 뿐인데, 멋진 작품이 완성되는 기쁨을 아이와 누릴 수 있다~ ^^
아무리 재활용품이라고 하지만 막상 미리 생각해두고 모아두지 않는다면 지나치기 쉽고 어느새 재활용품 쓰레기장으로 가버린다.. ^^;
그래서 본책을 엄마가 한 번 쭉~ 훑어 읽고 난 후 필요한 재료들을 생각해두고 모아둘 필요는 있다! ㅎㅎ 뭐든 공짜는 없다~
아이와 함께 책 속 작품 사진만 보면서, 원하는 작품을 선택하게 하고 그 작품에 필요할 재료를 구할 방도를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자연물을 구할 때는 직접 숲으로 나가야 하는데, 미리 생각해 두는 활동이 필요하다.
첫번째 재료는 '종이'다.
수민양은 늘 종이로 이것 저것 만들고, 그리는 것을 좋아라 한다~
아이가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
종이로 만드는 작품들은 이미 아이의 상상력이 풍부하여, 책 속에 작품들을 따라하게 하지는 않았다. ^^
두번째 재료는 '판지'다!!
색다른 재료다~
다행스럽게도 랩을 다 써서 심지가 남은 관계로~ ^^ 저번에 랩 심지를 가지고 뭔가 만들어보고 싶어하던 수민양의 취향을 고려해~ 책 속에 소개된 '우주선'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먼저, 재료가 필요한 법, 랩 심지와 '판지'(문장구에서 구입했지만 깨끗한 박스가 있다면 판지를 살 필요도 없겠지.. 하지만 난 깨끗하고 예쁜 색이 좋아~ㅎㅎ), 그리고 색종이들..
헉!헉!.. 랩 심지가 그리 두꺼울 줄이야..-_-;; 아이가 즐거우면 그만이지, 뭐~
랩 심지를 칼질로 삼등분하여 알차게 사용!
엄마가 랩 심지 자를 동안 수민양은 옆에서 '판지'와 종이들을 오리고 붙였다~
자른 랩 심지를 예쁘게 물감으로 칠한다.
손에 노랑 물감이 덕지덕지~ 그래도 좋다며 싱글벙글~ ^^ 다 커서도 손에 물감 묻히는 건 그리도 변함없이 좋은가 보다! ㅎㅎㅎ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제는 조립?하면 끝~~
칠한 랩 심지 위에 꼬깔 뚜껑을 올려 붙이고, 테두리를 멋지게 꾸미고, 스티커도 붙여준다.
날개도 달고, 남은 랩 심지를 양 옆에 붙이고, 마지막으로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색종이로 겹겹이 붙여 표현해주면 완!성! ^^
짜~짠~!
실물 크기 정도 되시겠다!
'판지'와 재활용품 '랩 심지'를 이용한 멋진 '우주선'이다~ ^^
본인이 만들고 어찌나 뿌듯해 하던지~ ㅎㅎㅎ
이런 맛에 아이와 만들기를 한다! ^^
한편, <하루 15분 두뇌 발달 미술놀이>는 '자연 속에 다양한 재료들이 숨어 있구나'를 깨우쳐 준 책이다.
유치원에서 가벼운 산책을 가곤 하는데, 어느날 수민양이 도토리를 두 개나 주어서 깨끗이 비누로 씻었다며 작은 손 가득 안고 왔다~ 감동이야!
다음에 아이와 함께 숲으로 산책가서 더 많은 재료들을 꼭 공수해 와야겠다~ ^^
손재주가 야물딱해질 정도로 커서, 이제는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그 '천과 헝겊'을 이용한 만들기를 꼭 해보고 싶다! ^^
<하루 15분 두뇌 발달 미술놀이>에서는 간단한 바느닐을 통해 인형 등 다양한 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게 격려한다~
허나.. 아직까지는 부들부들 솜 퐁퐁이들을 가지고 붙여서 '구슬 아이스크림'만드는 재미가 더 쏠쏠한 모양이다~ ㅋㅋ
우리 수민양의 단골 만들기 재료는 각종 클레이다.
최근 '고무찰흙'에 매료되기도 했는데,
색깔 점토, 밀가루반죽의 색깔 '도우', 찰흙, 아이폼, 지점토 등 다양한 클레이 재료들을 섞어 만드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직접 색을 입히거나 클레이 작품이 마른 후 물감 색칠도 하곤 한다.
여자아이여서 그런가, 음식 만들기를 제일 좋아라 하는 수민양~ ^^
돌돌 만 삼겹살과 각종 요리, 케이크, 엄청 큰 수박, 그리고 각종 과일 바구니까지! ㅎㅎ
아이의 소소한 클레이 작품들이다.
<하루 15분 두뇌 발달 미술놀이>에는 생소한 재료가 한가득이다. 그 중 '코르크'!
책을 보고 난 후 이 '코르크'들을 가지고 뭔가 만들고 싶은 생각이 가득찼다~ ㅎㅎ
아쉽게도.. '코르크'는 모아야 한다는 사실.. ^^; (열심히 와인과 샴페인을 마셔줘야 하겠지~ ㅋ)
슝~슝~ 우주선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ㅎㅎㅎ 수민양은 판지와 랩 심지로 만든 자신만의 우주선을 가지고 하루 종일 신나게 놀았다~
아빠에게도 자랑하고! 복도 작품전시장에도 자랑스럽게 올려놓고~
아이와 함께 <하루 15분 두뇌 발달 미술놀이> 속 작품에 도전해 보자~ ^^
종이배를 접어 해적선 만들기, 키친타월 심지와 포장 박스용 두꺼운 종이로 나만의 멋진 성 만들기, 종이 접시와 화장지 심지로 갑옷 입은 기사 만들기, 빵 담아온 종이봉투로 등 만들기, 색종이로 나만의 정원 만들기, 포장용 박스로 마녀의 작은 집 만들기, 두루마리 심지로 UFO와 제트 전투기 만들어 우주에 쏘기, 고무 찰흙으로 근사한 레스토랑 음식 만들기, 자투리 천을 모아 끈을 엮어 하늘을 나는 양탄자 만들기, 보드라운 털실로 애완동물 인형 만들기, 나뭇가지와 열매 등 자연 속 보물로 인형 만들기, 다 쓴 코르크 마개로 물 위에 둥둥 뜨는 뗏목 만들어 놀기 등...
상상만 해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놀이이다.
하루 15분 정도만이라도 아이와 함께 뚝딱 장난감을 만들어 신나게 놀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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