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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책冊/자기계발(2) - 시간절약 TimeSave

★★★서평★★★ 파이브 초이스 - 세종서적 [독서클럽-서평]

by 예똘맘 2016. 7. 21.





<파이브 초이스>

 




과중한 업무와 매일 밀려드는 이메일 및 메신저 등의 홍수가 자신을 짓누르고 지치게 한다고 생각하는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 '타임푸어'들이 실제로 많다. 이 책은 회사원을 대상으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보다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시간, 주의력과 에너지 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


이 '타임푸어'들을 위해 본책에서는 '다섯가지 선택'을 제시한다.





1.중요한 일에 집중한다. 급한 일에 반응하지 않는다.

2.탁월함을 추구한다. 평범함에 안주하지 않는다.

3.큰 바위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 자갈은 분류하지 않는다.

4.테크놀로지를 지배한다. 테크놀로지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5.에너지를 충전한다. 탈진하지 않는다.





'1.중요한 일에 집중한다. 급한 일에 반응하지 않는다.'에서는 '시간관리 매트릭스'를 소개한다. '필요성의 1사분면', '주의력 분산의 3사분면', '낭비의 4사분면' 보다는 '탁월한 생산성의 2사분면'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이 이익이 많다는 것이다.


시간과 에너지 대비 투자수익을 따져볼 때 1사분면은 같고(손익분기점), 3사분면은 적고(손실), 4사분면은 없는(수익 제로) 반면에 2사분면은 훨씬 많다(수익의 기하급수적 증가)는 것이다. 



"2사분면(Q2)에서 하는 활동들은 중요하지만 급하지는 않다. Q2에서 탁월한 생산성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성취와 결과에 진정한 차이를 가져오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Q2에서는 보다 높은 가치의 목표를 추구하고 창조적 사고, 계획, 문제 예방, 관계 형성, 학습, 재충전을 위한 활동을 한다.

다른 사분면에서는 수동적으로 움직이지만 Q2에서는 능동적으로 움직인다. 생각하는 뇌를 사용해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다. - 45"


"Q2에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우리 삶의 질은 높아진다. - 51"



사실 우리 모두 분류하지 않았지만 Q2가 중요하다는 점은 안다. 실천하기가 어렵다. 모두 내 마음 같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본책에서는 'Q2 문화를 창조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관계'의 필요성을 67쪽에 제안했다.


"Q2문화를 창조하는 법

1.시간관리 매트릭스를 공유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시간관리 매트릭스에 관해 설명한다.

2.공용어를 사용한다. '이것은 Q1인가요? 지금 당장 해야 할까요? 이 일은 Q3인가요? 정말 이 일이 필요할까요? ... 이것은 Q2에 속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일에 투자해야 해요'

3.'멈춤-확인-결정'을 사용한다. '잠시 멈추어서 1분 동안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확인하고 나서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 생각해봅시다.'"



이 '시간관리 매트릭스'와 '멈춤-확인-결정' 절차로 보다 나은 결정을 한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Q2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지도 모른다. 77쪽에 예로 든 실천 방안들 중에 요일 스티커 카드가 마음에 들었다.


"7×14㎝ 크기의 카드에 사각형 7개를 그리고 각각 요일을 적는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의식적으로 '멈춤-확인-결정' 절차를 실행하고 그때마다 그날의 사각형 안이 표시하거나 별 모양 스티커를 붙인다. 7개를 다 채우면 스스로를 칭찬해준다."





'2.탁월함을 추구한다. 평범함에 안주하지 않는다.'에서는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들'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다.


세 사람 중 '셰리'의 '생활바퀴'가 공감이 제일 많이 갔다. 예전에 읽은 <타임퓨어>가 생각 나면서.. (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645 )





'생활바퀴'에 적은 역할들에 대해 내가 얼마나 '주어진 역할을 잘하고 있는가?'를 '부족하다(미흡)', '그럭저럭 잘하고 있다(보통)', '잘하고 있다(탁월)'로 평가한다.



"이와 같은 방사형 도형을 그려보면 당신이 마음속 한구석으로 느끼고 있는 것을 눈으로 분명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도형이 보여주는 당신의 현재의 역할 수행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신의 머리와 가슴은 무슨 말을 하는가? - 93"



이에 '칭찬, 평가, 입증'을 해보라고 한다.

이런 솔직한 자기 평가를 하다가 우울한 생각이 들면 그 감정을 무시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나치게 가혹하게 평가하지 말자고 전한다. 희망을 품자.


우리가 맡은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하기 위해 Q2 역할의 이름을 정하고 Q2 역할 선언문을 만들라고 한다.



"우리 자신이 힘을 얻을 수 있는 이름을 짓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해서 창조적으로 지어도 된다! 단어나 문구 또는 약어를 사용해도 된다. 의미 있고 확고한 목적을 상기시킬 수 있으면 된다. ... 중요한 것은 각각의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열정과 목적 의식을 불러오는 것이다. - 100"





Q2 역할 이름을 짓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Q2 역할 선언문을 작성하는 것이다. 주어진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활동들을 포함하는 비전을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이는 '생각하는 뇌'를 활발하게 만들어서 의식과 의도를 갖게 한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에 어떤 의미가 분명하게 인식한다면 매일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될 거다.


따라서 Q2 역할 선언문은 자기 자신의 현실과 배경에 근거해야 한다.



"우리 삶의 목표는 여러 가지 역할들 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을 창조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에 만족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다.

 각각의 역할에 대한 역할 선언문을 작성해보자. ... 시간이 가면서 선언문과 이름은 함께 진화하고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각각 역할에서 어떤 결과를 원하는지, 어떻게 하면 그러한 결과에 도달할 수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는 Q2 역할 이름과 Q2 역할 선언문을 만드는 것이다. - 107" 




108쪽 'Q2 목표 설정하기'에서는 '언제까지 X에서 Y로'라고 목표를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등급이나 수치로 정하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목표를 너무 많이 세우지 말고 Q2 역할 선언문과 연결지어 정하며,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그 다음에는 일관성 있게 실행해야 한다.





'3.큰 바위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 자갈은 분류하지 않는다.'에서는 사진을 통해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소소한 일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큰 바위란 우리 삶에서 중요한 Q2 우선사항을 의미한다. 중요한 관계과 책임, 중요한 프로젝트, 중요한 미팅 등에 보내는 시간을 말한다. 이것은 Q2 역할과 Q2 목표를 위한 활동들이다.

 자갈은 우리 삶을 채우는 소소한 일들을 의미한다. 이메일, 전화 통화, 빨래처럼 덜 중요한 일들이다. 이런 일들이 큰 바위에 사용해야 하는 시간과 주의력을 앗아간다. - 118"


"오늘날의 환경에서 진정으로 생산적인 방식은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고 중요한 일을 해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120"





'Q2 주간 계획'을 세움에 있어 먼저 '역할과 목표를 확인'한 후 '큰 바위를 계획'한다.



"큰 바위는 각각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한두 가지로 제한한다.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면 그중 가장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을 선택한다. 그래야만 한 주를 바쁘게 보낸다고 해도 그 일을 실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 130"











'4.테크놀로지를 지배한다. 테크놀로지에 지배당하지 않는다.'에서는 '코어(core)4'라는 정보분류 법을 소개했다. 들어오는 정보를 위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그 시스템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노트 한 권'에 담아도 좋고, 디지털 방식으로 예를 들면 '클라우드 기반의 파일 공유 서비스' 같은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161쪽부터 정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Q2 프로세스맵'을 소개한다.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Q2 역할과 목표가 주간과 일간 계획을 세울 때 영향을 미치고 선택의 순간에 확신을 갖게 해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Q2 프로세스맵에 세 가지 마스터무브(Master Move)로 '싸우지 않고 승리하기', '제자리에 저장하기', '링크 걸기'를 추가한다. (164쪽)




개인적으로 144~145쪽을 읽으면서 안타까웠다. 테크놀로지 덕에 어른 뿐아니라 아이도 뜻하지 않은 경쟁을 하고 있구나!



"연구에 의하면 오늘날 아이들이 종종 외롭고 우울해지는 이유는 부모의 사랑을 얻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144 

 ...(중략)...

 아이는 그동안 부모의 관심을 갈구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부모의 애정을 얻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경쟁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아이는 아이팟을 바구니에 넣으면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려면 어쩔 수 없이 타협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을까? ... - 145"



저자의 지나친 감정이입 일수도 있다. 그저 부모가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현관 바구니에 스마트폰을 넣는 것을 아이가 보고 본인도 필요성을 느껴 따라했을 뿐일 거다. 하지만 이면에는 그만큼 부모와 소통이 없어 전자기기에 의존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T^T슬퍼~





'5.에너지를 충전한다. 탈진하지 않는다.'에서는 에너지 위기의 예로 '번아웃 증후군'을 소개하며,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는 첨단과학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위 그림처럼 다섯 가지 원동력이 필요할 뿐이다.



"끊임없는 스트레스, 부실한 식단, 운동과 수면 부족이 일상이 되어 버린 오늘날 우리는 과학자들이 말하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보통 탈진이라고 한다. 우리의 뇌와 몸은 회복할 새도 없이 매일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 - 203"





위 간단한 자기평가로 내가 지금 다섯 가지 원동력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에너지를 얻기 위한 조치가 필요한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

각 항목별로 1(전혀 아니다)에서 10(매우 그렇다)까지 점수를 매긴 후 합계를 낸다. 합계가 65점 이하면 조치가 필요하며, 낮은 항목이 하나 이상이라면 원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책 맨 뒤에는 평소에 대화 중 '바쁘다' 보다는 '중요하다'라는 단어를 사용하라고 충고한다. '리더의 역할' 설명 중 언급된 사항이지만 평소 우리 일반인들에게도 필요한 말투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얼마나 바쁘게 일하는지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는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에 관해 물어보자. '바쁘다' 대신 '중요하다'는 단어를 사용해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 260"



일이 엄청 많고 바쁘다는 말이 입에 밴 사람을 만나면 참 신뢰감이 없어 보이곤 했다(반은 허세라며). 그러면서 정작 본인이 무슨 일을 하는지 조차 모르더라(한심하다며). 그러면서 서로 그 바쁨을 자랑한다(그것도 자랑거리라며). 





본책에서 제공하는 방법들을 실천해보자.


유용한 팁들도 한가득이다. 예로 '부록1'에는 '이메일 사용 규칙 합의안 25'도 들어 있다. ^^ 참 친절하다며~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