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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아이가 읽은 책冊/경제 그림책·이야기·만화

★★★서평★★★ 적금은 뭐고 펀드는 뭐야? - 팜파스 [한우리-서평]

by 예똘맘 2016. 7. 4.







<적금은 뭐고 펀드는 뭐야?>




이야기 네 편을 읽다보면

어느새

 말도 어렵고 뜻도 어려운 금융경제 용어를

쉽게 익히게 된다.


올바른 경제교육을

어릴수록 제대로 익힐 수 있게 돕는다.






'적금', '신용카드', '대출', '개인정보'.

알듯말듯 아리송한 것들~

^^


경제와 금융에 대한 올바른 경각심을 심어주는

네 편의 재미난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는 '적금'통장과 '펀드'에 대한 이야기다.



어느날 돼지 저금통이 가져운 걸 눈치채고 엄마에게 묻는 세아,

엄마가 내민 펀드통장을 보고 신기해 한다.



"워렌 버핏은 8살에 아버지가 쓴 주식 투자 책을 읽고 11살부터 주식 투자를 했다고 해.

우리 세아도 이제부터 금융에 대해 알아보는 건 어떠니?

이건 네 펀드 통장이야.

마침 엄마가 은행에 갈 일이 있으니 함께 가서 알아보자구나."



은행원 아저씨가 주식과 펀드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

세아는 '투자를 했을 뿐인데 이익을 본 셈'이라며 신이 났다.





두번째 이야기는 '신용카드'에 대한 이야기다.



현진이는 사촌 언니가 갑자기 돈이 모자랄 때 신용카드로 해결하는 걸 보고 난 후

신용카드가 마치 구세주라도 되는듯이

의기양양이다.


이 모습에 걱정이 가득한 엄마, 아빠..


신용카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세번째 이야기는 '대출'에 대한 이야기다.



한해란 선생님은 반 아이들이

대출 광고 노래를 무슨 동요 부르듯 신나게 따라 부르는 걸 보고

꺼림칙한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대출 광고 흉내를 내고 있잖아.

그러다 대출을 아무것도 아닌 친근하고 쉬운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실제로 몇 년 전부터 대출 광고 노래가 텔레비전에 너무 자주 나와

책 속 이야기처럼 따라 부를까봐

그런 광고를 일체 보여주질 않고 있다.





네번째 이야기는 '개인정보'에 대한 이야기다.



경애가 친구 생일 선물을 준비하려다 모자란 돈을 해결하기 위해 할인쿠폰을 구했다.

하지만 자신의 '개인정보'가 다른 사람들에게 빠져나간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휴대폰을 입력한 이후에 계속 쓸데없는 곳에서 전화가 온다.



참나... 보험회사도 참 어처구니가 없지, 어쩜 나이 어린 친구에게 전화를 다할까 싶다...





네 편의 이야기 뒤에는 '궁금증 팍팍'이라는 코너가 들어 있다.

여기에는 이야기로 다 풀지 못한 정보들을 담았다.



은행이 왜 생겨났는지 아는가~^^?



"오늘날 은행을 뜻하는 영어 뱅크(bank)는 반코(banco)라는 이탈리아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반코는 돌 의자, 책상을 뜻하는데,

중세 수도원에 있던 돌 의자가 바로 반코였지요.


중세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을 수도원에 맡기곤 했습니다.

수도원에서는 돈을 맡겼다는 내용을 증서로 만들어 주었어요. 오늘날 통장처럼 말입니다. ... - 29"



신이 보증을 해주었다고 생각하니 안심하고 돈을 맡길 수 있었다고 한다.


은행하면 아무생각 없이 드는 생각이

'안심'인데,

아마도 그 먼 옛날부터 대대손손 내려온 느낌이 남아 있어설까??

ㅎㅎㅎ;





한참 다양한 정보를 읽고 나면, 뒤이어 '생각해 봐요!' 코너가 등장한다.


얼토당토한 이야기, 그럴듯한 이야기 등을 들려주고는

아이의 생각은 어떤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뭐가 옳은지 등등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