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아기공룡"
"엄마"
"아빠"
ㅎㅎㅎ
러시아 인의 특유의 발음 덕에 미소가 지어진다~
러시아 공연이여서 영어로 하는가? 궁금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사실 말을 별로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유쾌하고
긴장되고
박수가 절로 나온다.
^^
어떻게 러시아에서 건너왔는데 웃음코드가 이리도 잘 맞는걸까?
ㅎㅎㅎ
아이들이 자지러지게, 크게 웃는 모습이
더 신기하고 웃겨서
나도 모르게 흐뭇하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공연에 푹 빠져 들었다~
인형극이다.
티라노사우르스(?) 공룡과 원시인,
그리고
알에서 부활한 아기 공룡.
마지막으로 후반부에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날개를 가진 익룡까지.
마치 인형이 살아 있는 듯이 움직인다~
그림자 효과로
중간 중간 스토리를 연결해주고,
음향 효과까지 더해져서
한 층 더 실감나게 해준다.
인형극을 보았지만 이처럼 재미있고 다채로운 적은 처음이였다~
정말 엄지 척이다!
^^ b
공연이 끝나고 사진 촬영을 해주신다.
공연 남자 분이 개구쟁이시다~
ㅎㅎㅎ
덕분에 멋진 사진 하나 건졌다!
^^
아이들과 함께 꼭 보러 가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