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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부모를 위한 책冊/아이 마음읽기;마음챙김mindfulness

'마음속의 아이'를 가진 어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 스펙보다 중요한 내 아이의 자존감 - Denstory

by 예똘맘 2016. 5. 4.



<스펙보다 중요한 내 아이의 자존감>

 

  




책을 읽고 무의식 세계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게 되어 기쁘다. '마음속의 아이'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좋은 귀절을 나름대로 모아 보았다.



◆ 아이에게 어머니란?


"아이에게 엄마는 하느님과 같다. 기도만 하면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하느님과 같은 존재이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 이미 이런 굉장한 믿음을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 기본적 신뢰 ... 대부분 어머니들의 모성애는 아이의 신뢰에 신뢰로 대답해준다. 문제는 이 믿음이 깨질 때 발생한다. ... 귀찮아질 때 ... 우울할 때 ...

 아이가 놀아달라는 신호를 보내도 그 신호가 우울한 엄마의 눈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 아이는 실망하고 단절감을 느낀다. ..두려움이 엄습한다. 엄마가 자기에게 화가 난 것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이런 단절감을 경험한 아이들은 마음속에 '엄마가 나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갖게 된다. ... 열등감이고, 낮은 자존감의 출발이다. ... - 36~37"


"... 엄마가 아기를 안아주는 것이 얼마나 아이를 만족시켜주는지 보여주는 실험이었다. ..엄마가 안아줄 때 더 강하게 엄마를 느낀다. - 116

 ... 너무 조기에 아이 곁을 떠나는데 이것은 생각해볼 문제다.

 그런데 물리적으로, 공간적으로 아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고받는 상호작용이 있어야 한다. 아이 곁에 같이 있어도 무관심하거나 차가운 엄마는 아이를 병들게 할 수 있다. - 117"




◆ 부모의 무의식세계에 살고있는 '마음속의 아이들'이란?


"...이런 엄마의 모습은 딸을 낳고 아이를 미워하는 변호사인 그녀의 모습이기도 했다. 유아기 적에 경험했던 엄마와 딸의 관계, 즉 '미워하는 어머니와 미움받는 딸'의 관계를 자기 아이와 자기의 관계로 옮겨놓고 있었다. ... 이렇게 하는 이유는 유아기 때 입은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가 되어 당시의 한을 풀어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성도 없고 전혀 합리적이지도 않은 시도지만 한 맺힌 무의식은 때때로 이런 시도를 한다. - 79"


"... 아이가 아이다운 어리광을 피워도 혐오감을 느끼는 엄마가 있다. .. 엄마 자신이 남에게 의존하는 것을 몹시 두려워할 때 ..어리광을 피우는 아이에게 혐오감을 느낀다.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의 이런 거부 반응이 찬물을 끼얹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경직되고 아이는 '애늙은이'가 될 수밖에 없다. ... - 211" 


"'마음속의 아이'는 무의식에서 살고 있다.  ..치유는 이 아이를 의식세계에서 만나는 것이다. 만나고 이해하면 치유가 일어난다. - 84"


"불편하고 힘든 감정들, 나를 알게 해준다; 통제가 안되는 분노, 불안, 죄책감, 우울, 수치심, 모멸감, 시기심, 경쟁심 - 89~97

 ...

 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에 휩싸일 때 심호흡을 한번 하자. 그리고 '아! 또 내 안에 어떤 것이 건드려졌구나!'라고 생각해보자. ... 자신을 이렇게 성찰할 수 있게 되면 아이의 감정도 잘 다뤄줄 수 있게 된다. - 97"




◆ 부모의 '마속의 아이들'이 치유되어야 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 엄마의 사랑, 즉 감정적 투자 emotional availability가 안정적인 애착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다시 생각하게 한다... - 131"


"엄마는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무의식을 형성한다. 엄마가 많이 배웠던 못 배웠던 재산이 많던 적든 상관이 없다. 엄마가 아이와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가 중요하다. .. 어린 시절 아이에게 공감과 지지를 해주는 분이었다면 아이의 자존감은 건강할 것이다.

 내 엄마와 나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 지금 나는 내가 키우고 있는 아이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자문해보자. 아이의 스펙을 만들어주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엄마와 아이가 맺고 있는 관계이다. - 139"


"주고 또 주고, 손해를 보고 또 보아도 항상 ..미안한 심정이 되는 것이 모성이다. ... - 126 

 이 '마음속의 아이들'은 유아기에 모정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다. ... 모정을 그리워 한다. 이 '마음속의 아이들'에게는 어머니의 사랑이 약이다. ...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좋은 엄마, 화목한 가정이 필요하다. - 127"

 



◆ 부모의 '마음속의 아이들'을 치유하려면?


"엄마 마음이 편해야 아이가 편하다. ... 그런데 엄마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들이 있다. 할 수만 있다면 이것들을 찾아 제거해줘야 한다. ...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란다. - 20"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자존감에서 나온다 - 26"


"'나를 괴롭히는 신념은 어떤 것일까?' 헛된 믿음이나 환상의 짐을 벗어야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 엄마의 마음이 편해야 아이도 편하다. - 232"




◆ 아이가 부모(어머니)에게 바라는 점은?


사랑


"아이들에게 어머니가 아주 중요한 존재 .. 정신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가지려면 어머니가 아이를 충분히 사랑해줘야 한다. 정신질환은 모성 결핍에서 온다는 것 - 199"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다. 엄마는 아이의 속마음을 살펴줘야 한다. 속마음은 아이의 감정으로 표현된다. - 54"


"아기의 인격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안심, 안도감이 필요하다. 이 안정감이 깨진 아이는 불안한 성격이 된다. 정신분석가들이 유아기 안정감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 115"


"아이에게 구체적이며 질 높은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 여기에 처음 5분이면 충분하다.

 사실 아이들도 바쁘다. 엄마가 오기 전에 보고 있었던 TV도 봐야하고, 장난감 놀이도 해야 한다. 엄마의 관심만 확인하면 애도 자기 일상으로 달려가고 싶다. 그런데 첫 5분을 놓치는 엄마들이 많다. - 234"



적절한 자극과 기다림, 그리고 믿음


"... 기분 좋은 경험을 많이 할수록 시냅시스는 더 잘 만들어지고 사고 능력은 더 잘 발달한다. 인간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 이때 의욕이 생기고 더 탐구 행위를 하고 싶어진다. ... 아이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엄마가 좋은 엄마이다. - 204

 자발적인 행동을 칭찬해주는 엄마가 머리 좋은 아이를 갖는다.

... 아이가 스스로 탐구하고 스스로 달성할 때까지 엄마는 기다려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성공했을 때 엄마가 칭찬해주면 아이는 잘 자랍니다. ..자기 스스로 어떤 일을 성취해본 아이가 자존감 높은 아이가 된다. - 205"


"좋은 엄마는 아이의 정신화 과정을 촉진시켜준다. 정신화는 인간관계 자극을 통해서 발달하기 때문이다. ... 엄마가 아이와 잘 놀아주고 아이를 예뻐해주면 된다. ... 자존감이 높고 행복지수가 높은 사람이 된다. - 208"


"...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아이를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다. 그렇게 키웠다면 자식 농사에 성공한 엄마다. - 72

 ... 주관을 가진 아이로 키운 엄마가 성공한 엄마이다. - 73"

 

 "... 일류대 입시를 강요하는 사회적 압박이다. ... 그러나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엄마가 ..스스로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 엄마의 마음 상태에 따라 아이들의 내적 성장이 달라진다. ... 사회적 압박 못지않게 엄마의 유년기 내적 경험이 아이와의 관계에 영향을 준다. 엄마들은 아이들과 나누는 관계의 성격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한다. 엄마들이 피해야 할 관계는 ..간섭하고 강요하는 엄마와 피동적인 아이의 관계가 되는 것이다. - 73~74"


"부모의 생각대로 아이를 교육하려 들고 간섭과 강요를 일삼는다. 과잉보호도 그렇다. 언뜻 보기에는 아이를 위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아이의 능력을 못 믿어서 나타나는 증세이다. - 215

 부모는 ..아이..에 대한 신뢰를 가져야 한다. 부모의 역할은 꽃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인간 환경이나 물리적 환경이 토양이다. - 216"


"'부모의 역할은 아이와 함께 배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배의 등대가 되는 것'이라 했다. 아이가 아이의 고유한 청사진대로 배의 속도와 방향을 정하되 아이가 길을 잃지 않도록 등대 역할을 해주는 것, 그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 236"

 

"내 아이인 것만으로 사랑해주고 믿어주고 기다려주면 아이는 자존감이 높아진다. - 237"


"아이를 나무라지 말자. 아이는 이미 괴롭다. ... 그동안 노력했던 것을 인정해주고 ..괴로운 마음을 알아주자. 그러면 아이는 힘이 생긴다. 완벽하지 않아도 노력한 것을 인정해주고 그 마음을 공감해주면 아이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게 된다. ...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게 된다. - 240"


"아이를 너무 나무라지 말자. ... 실수를 용납하고 스스로 기준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자. - 241"



담담하고 공감하는 말투,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태도

"공격적인 어투 ..식의 표현은 피하는 게 좋다. '나 전달법'으로 말하는 게 효과적이다.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엄마의 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 때로는 책망도 하고 거절도 필요하다. ..다만 너무 얼음처럼 차가워지지 말라는 것이다. 칼날처럼 비판적인 어투는 피하는 게 좋다. ... - 213"


"...(중략)... 이유를 설명해주는 엄마는 아이에게 세상만사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는 것을 생활 속에서 가르치고 있었다. '모든 결과는 그것을 만드는 원인이 있다'는 인과론을 가르치고 있었던 것이다. 합리적인 사고를 생활 속에서 훈련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 인과론을 훈련받은 아이들은 공부도 잘했다. 가난한 집 아이들은 앞뒤 설명 없이 명령만 들었기 때문에 합리적 사고 능력이 뒤떨어졌다. 그래서 학교 성적도 나빴다. 경제적 차이 때문이 아니었고 엄마의 양육 태도 때문이었다. 이제부터 아이들에게 명령할 때 먼저 이유를 설명해주자. - 237~239"


"처벌적 초자아를 가진 사람들은 즐거운 인생을 살지 못한다. ... 아이에게 벌을 줄 때 합리적이어야 한다. - 214

 아이다운 실수나 아이 수준에서는 ..주의를 주는 것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따끔하게 야단을 쳐야 한다.

 그리고 잘한 일이 있을 때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 상벌에 있어 부모가 합리적인 태도와 일관성을 보여주어야 아이가 자신의 자아상을 건강하게 키워갈 수 있다. - 215"


"... 아이에게 자존심은 중요한 것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자존심을 존중해줬어야 한다 ... - 243

 아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싫다고 거부할 때 부모들은 짜증이 난다. ... 왜 싫어하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 244"


"'누구야, 지금 화가 많이 났구나.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말해줄래?'라고 애기해보자. ... '누구야~ 지금 속상하구나. 그래서 우는구나. 뭐가 속상한지 말해줄래?'라고 물어봐주면 ...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그 이유에 수긍이 가든 가지 않든 '그렇구나. 그래서 이 일을 하기 싫어하는구나, 화가 났구나, 속상하구나'라고 공감해주면 아이는 편안해진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꽉 차 있던 긴장된 마음이 스르르 풀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 - 245"



당당한 부모(어머니), 지혜로운 부모

"... 당당하게 의지적으로 자기 꿈을 이루어가는 엄마를 가진 아이들은 행복하다. ..이런 엄마를 가진 아이들이 '건강한 자기애 heathy narcissism'를 가질 수 있었다 .. 자신감 있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독립적인 엄마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230

 ... 엄마는 현실을 인정하고 당당해야 한다. - 231" 


"자식들 앞에서 지칠 정도로 헌신한 엄마는 배신감을 느낀다. 엄마가 편하려면 엄마는 엄마로서 엄마의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아이가 자기를 알아주고 좋아해주기를 바랄 때 엄마는 실망하고 허무감에 빠지기 쉽다. - 232"


"... 엄마와 아빠가 역할 분담을 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 235"


"'모든 것은 다 내 책임이야. 내가 완벽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야.' 이렇게 아이를 너무 배려하고 걱정하며 보살피다가 탈진 상태에 빠지는 엄마들이 많다. 정신의학에서는 '배려하다가 지쳐버림 compassion fatigue'이라고 한다. ... 완벽한 엄마도 있을 수 없고 더구나 완벽한 아이란 더욱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 개성 있는 어머니와 그 어머니의 아이가 있을 뿐이다. ... 엄마도 아이를 키우며 성장한다. ..다만 좋은 부모면 된다. - 252

 정신분석에서 쓰지 않는 말이 있다. 그것은 '이상적인 엄마 good mother'라는 말이다. 완벽한 엄마가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 말 대신에 '그만하면 충분한 엄마 good enough mother'라는 말을 쓴다. 자책은 그만하다. 자학적이 되지 말자. ... 자신을 수용하는 엄마, 이런 엄마가 ...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엄마다. - 253"






◆ 좋은 부모란?


"행복한 아이, 성공한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다. 자신감이 있다. 그리고 좋은 부모를 갖고 있다.

 좋은 부모란 자녀를 거부하지 않고 사랑하는 부모이다. - 19"


"아이의 스타일을 존중해주는 부모가 좋은 부모이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부모 ... - 51"


"좋은 부모란 아이를 좋아하는 부모다. 아이와 함께 있으면 즐겁고 행복한 엄마가 좋은 엄마이다. - 252"




오타가 있다!

18쪽 밑에서 다섯번째 줄 "가 애들에게 짜증을 내는 것을 본 일이 없다. '보들보들이, 뜨근뜨끈이'"에서 '뜨근뜨끈이'를 '뜨끈뜨끈이'나 '뜨근뜨근이'가 아닐런지..

253쪽 위에서 여섯번째 줄 "한 엄마'라는 말을 쓴다. 자책은 고만하자. 자학적"에서 '고만하자'를 '그만하자'로 수정해주세요.




은곡유치원 책사랑방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