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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나눔터☆/미술 교육·세미나

◈ 후 기 ◈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영어 세미나: 제2회 How To Enjoy 클레드 모네 with kids - 디자인키즈 [도치맘-후기]

by 예똘맘 2015. 12. 29.

 

 

<Claude Monet>

-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영어 -

 

 

 

디자인키즈(http://kids.tium.co.kr)에서 주체하는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과 영어 세미나, 그 두번째다.

「빛을 그린 화가 모네와 그의 친구들」이란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현재 용산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모네, 빛을 그리다>가 전시되고 있어서 더욱 뜻깊은 강연이였다고 생각한다. 아이와 '문화가 있는 날'에 방문할 예정인데, 그 전에 인상주의와 그 화가들, 그리고 모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 너무 좋았다.

 

 

 

강사님께서는 강연이 끝날 무렵 모네의 <아르장퇴유의 양귀비 들판>을 좋아하신다고 말씀하셨다.

 

파아란 하늘에 뭉게 구름이 두둥실,

초록빛 언덕에 빨간 꽃이 한들한들,

바로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듯 표현된 즐거운 산책길이다~*

 

수민양과 함께 거늘고 싶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모네'하면 떠오르는 그림은 솔직히 위 그림이다. <루앙 대성당> 그림.

묘한 느낌 속에서 명확히 무언가 보이는 것이 놀랍기 때문이다.

가까이에서 볼 때와 멀리서 볼 때가 상당히 다른 점이 신비롭기만 하다.

 

세미나에서 <루앙 대성당>의 연작을 볼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그림을 볼 때면 위 여인의 얼굴이 참 묘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뭔가 쓸쓸하고, 외롭고, 심지어 스산하기까지 하다. 그 이유가 무얼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깨닫게 되었다. 느낌이 통했다고 해야하는가. 강사님 말씀에 무한 공감을 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림 속 여인은 사별한 모네의 첫부인이라고 한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미래를 예견이라도 한 걸까? 파란색이 뭔가 모르게 쓸쓸하다.

표정하나 없는 얼굴인데도 불구하고 뭔가에 사무치는 듯한 표정을 엿보기라도 하듯 몽환적이다.

 

이번 기획전시회에서 모네가 그린 여인들을 볼 수 있을까?

파란 하늘 아래 그려진 여인 작품이 3점 있는 듯 싶은데, 가까이에서 그 표현의 차이를 직접 살펴보고 싶다..

 

 

 

 

 

'인상주의'의 탄생이 모네의 그림 <인상, 해돋이>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1874년 파리에서 열린 예술가 협회전에 출품한 작품들 중 하나였다.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해를 담기 위해 붓을 빠르게 움직여야 했기에 무성의하게 그린 느낌을 준다.

완벽함이 대세였던 그 당시 모네의 그림은 큰 비평을 받았고, 그러면서 '인상파'라는 용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연작은 아니지만, 모네가 어떤 식으로 그림을 그렸고 얼마나 열정이 가득했는지 알 수 있는 그림이다.

<생 라자르 역> 그림에서 기차의 연기를 그림에 담고자한 모네의 노력이 느껴진다.

 

 

 

모네는 '빛과 색체'에 매달렸다.

시시각각 변하는 그림 속 자연은 살아 움직이는 듯 보인다.

 

모네의 연작하면 떠오르는 건 건초더미 그림들이다. 시간과 계절에 따른 건초더미의 색 차이가 매력적이다~

자그마치 <Haystacks. 노적가리> 연작이 30여 점이 존재한다고 하니, 자연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려내려는 모네의 열정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b

 

 

30여 점 중 일부이다.

30여 점을 모두 찾아서, 시간대와 계절로 길게 나열한 곳을 거닌다면 어떤 느낌일까? 정말 멋질 것 같다~

 

 

모네는 그림을 물감 덩어리로 후려갈기듯이 그림을 그렸다.

그 모호함과 혼돈 속에 몇 걸음 떨어져 관찰하면 눈부신 색감이 살아나는 신기한 모네의 그림들..

기차가 뿜어내는 증기나 뜰에 쌓인 눈을 그릴 때도 흰색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흰색으로 보이는 그 놀라움이란.. ^^b

 

 

 

 

모네에게도 함께 인상주의를 펼쳐 나간 친구들이 있다. 그 중 한 분이 '르누아르'이다.

 

그리고 인상주의를 이끌었던 모네와 이름도 비슷한 '마네'도 있다.

마네 작품으로는 사진을 인화한 듯 그려낸 <피리 부는 소년>을 알고 있다.

칼리보트의 그림에서도 보이듯이, 사진의 기법, 사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가보다.

 

 

 

개인적으로 르누아르 작품으로는 <두 자매(테라스에서)>가 가장 마음에 든다~ ^^

 

모네의 그림처럼 사람 얼굴이 풍경에 파묻혀 있는 모습과 달리, 루누아르의 그림들은 인물에 충실하고 표정이 살아 있다.

 

 

세미나를 통해 인상파의 화가들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르누아르, 마네, 모네 등의 그림을 비교해서 볼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빛을 통한 놀이'들도 좋았다.

 

미술 세미나 이후 명화를 보며, 시간, 계절, 날씨를 영어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께 세미나에 참석한 수민양은 열렬한 호응을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다~ ^^

덕분에 더 알찬 세미나가 되었다.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과 영어 세미나 3탄도 기대해본다..

 

 

​본 포스팅은 해당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