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필수 영어표현 무작정따라하기>
어느덧 초등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기초 표현을 모두 풀어주었더군요~
올 7월, <초등 필수 영어 표현 무작정 따라하기>를 처음 만나서
한 두 단원은 함께 해주면서 교재 활용을 익히게 했고,
한 두 단원은 아이 혼자 잘 하고 있는지 옆에서 지켜 보았어요.
이후 나머지 24단원까지는 100% 아이가 스스로 학습했답니다.
진정 '무작정 따라하기'를 한 셈이죠.
그러고 난 후 10월에 기초 표현 편 1단원부터 24단원까지를 훑으면서
책 속 표현을 영어로 말하면 대응 표현을 아이가 영어로 말할 수 있는지 확인했어요.
다행이도 대체로 적절한 표현을 아이가 말하는 점이 기특했어요~!
물론, 아이는 본인의 기대 이상으로 기억해 내지 못한 점에 짜증을 중간 중간 보이기도 했지만요..
한 마디도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정말로 한 마디도 못한 것은 아니여서 저는 기분이 좋았는데 말이예요~ㅎㅎ
특이한 점은 쪽수 한 구석에 "+300"라고 기입을 해두었더군요. 이게 무엇일까요?
^^
스스로 풀어낸 쪽수 만큼 본인 저금통에서 얼마 가져가 용돈으로 쓸 것인지, 아이 스스로 정한 약속이랍니다~
올해 7월 이후부터 한 번의 터치도 없이 스스로 해보게끔 하자, 예똘맘과 예똘수민양의 약속이였어요.
8월, 9월, 10월,
석달 동안 스스로 학습하는 노력을 보여준 점!
엄마 욕심을 부리자면 한 쪽씩만이라도 아이가 매일 매일 학습해주면 좋겠지만.
그래도 스스로 스케줄을 잡아서 몇쪽씩 해주는 게 어디예요~
한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요. ^^;
무작정 따라하기, 아이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이유는
QR code가 있기 때문이예요~
아이가 본인의 스마트폰을 켜서 QR코드를 찍어
인터넷 영상을 듣고,
따라 읽어보고 쓰는 게 가능해요!
그리고 마무리는 [Quiz]로
배운 것을 활용해 빈 칸에 알맞게 채워요.
빈 칸을 채울 때 앞 문장과 비교하면서 없는 것을 찾아 쓰는 과정에서
키 포인트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정리하게 되겠어요~
금지된 것을, 금지된 곳에서
사용하고, 들어가려면 허락을 구해야 하는데
이게 감탄사 만큼이나
실생활에 필요한 표현들이죠! 알차게 배웠더라구요~ ^^
QR code를 통해 원어민 목소리를 듣고 말하고
아이 혼자 하다 보니 꼼꼼하게 연습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예를 들면, "Let's ..."는 연습하더라도 그와 유사한 표현인
"How about ..."와 "Why don't ..."은 그저 한 번만 쓰고 넘기면 끝이기 때문에
아이가 놓치지 않고 다른 표현들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게 한 번쯤은 옆에서 코칭해 줄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석 달 동안 <초등 필수 영어 표현>을 스스로 해 준 예똘수민양, 기특합니다~ ^^
교재 구성이 한 눈에 보기 편하고 간단해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들이기 적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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