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미스터리 생물 도감>
우리 집에 내가 모르는 누군가 살고 있다?!
집에서 낯선 생물을 발견했을 때는 이 책을 먼저 읽으시오!
집 밖에만 살면 좋으련만.. 집 안에도 들어와서 문제죠.. 정말 싫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몰라서 무서운 것일 뿐, 알게 되면 그 불안감은 사라질 거예요'라고 하는 군요.
정말일까? 의심이 되지만 일단 읽어 보았습니다!
첫장부터 보기 힘든 벌레들을 보며,
"아, 생물이란 역시 복잡한 존재구나" 싶습니다.
얽히고 섥힌 그들의 존재들~ ㅋ
저만 벌레를 기피하는 건 아니죠, 대부분 벌레를 싫어하는 건 어쩔 수 없을 거예요~
벌레를 꼭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안 보여서 그렇지 늘 우리 가장 가까이에 존재하는 생물에게 조차
관심이 없는 채로
지구의 환경을 이해하기란 어렵겠죠..
제가 생물의 입장이 되어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어디에서 살아갈 힘을 얻는지
용기내어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ㅎ
<우리집 미스터리 생물 도감>에는 실내, 실외, 거주,
세 부분으로 나눠서 생물을 소개합니다.
[거주]에 "인간"이 등장하네요? ㅎㅎ 벌레들과 그밖에 생물로, 인간이라.. 궁금합니다!
먼저, 제일 궁금한 집 안, [실내] 편을 살펴보았어요.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은 벌레들이 집안 곳곳에 아주 자~~~~알 포진되어 있군요! -_-a
아는 이름 보다 모르는 이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벌레를 벌레라고 부르지, 각각의 명칭으로 부른 적은 없기에 ㅎㅎ;
긴털가루진드기는 음식 안에도 있다고요? 이런..ㅠㅠ
갑자기 가렵다면 발톱진드기에 물린 거래요! 인간을 물려고 했다기 보다는
진드기가 많아서 잡아 먹으려다 착각해서 인간을 무는 경우라고 해요.
발톱진드기가 인간을 원래 무는 생물은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긴 하나
이래나 저래나 진드기가 많다는 소리니까..
음.. ㅠㅠ
일주일에 한 번씩 꼼꼼하게 청소기를 밀어주는 게 좋답니다~
특히, 이부자리는 아무리 깨끗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네요.
여름이면 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와 파리 간의 사투를 벌이는 시즌이죠.. ㅠㅠ
어찌 그렇게 잔잔한 파리가 꼬일까요?
해답은 청결하게 주방을 관리하기!!!
개미도 마찬가지!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 셋째도 청결,
청결이 답이네요~
먹을 것을 밖에 두지 않는 게 지름길!
미국에서 아이 유치원 보냈더니 이를 옮아 온 거 있죠? 헐... 결국 모두 제거되었지만 깜짝 놀랐어요!
불결한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털이 있으니까 옮아간 것이고,
한 번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 것 뿐이라고 해요..
불결과 상관없다니 안심인데, 잘 안떨어진다니..ㅠㅠ
그렇다보니 깨끗이 옷을 안 빨고, 머리도 잘 안 감으면 개체수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청결! 청결! 청결!
계속 읽다보니, 결국 잘 씻고
잘 빨아 입고
잘 청소하고
잘 관리해야
불청객 생물들과 멀어질 수 있는 거란 걸
느끼지 않을래야 느끼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결국, <우리집 미스터리 생물 도감> 읽다가 갑가지 청소가 하고 싶어집니다.
ㅋㅋㅋㅋㅋㅋ
또 하나 더,
곰팡이는 말이죠, 냉동고에서도 끄떡 없다네요.
얼린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예요..
음식은 낭비 없이
적당량 준비해서
제 때 먹고
깔끔하게 뒷마무리를,
냉장고 포함 주변을 청결하게 정리하는 게 답인 것 같네요.
특히, 공기 중 곰팡이 포자에 신경이 쓰이네요..
120도 열기에도 끄떡없다니;;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답이라니
환기를 잘 해야 겠어요.
참, '건조'하니 생각나는 게 <우리집 미스터리 생물도감> 20쪽에서 바퀴벌레도
물이 없으면 일주일도 못 버티고 죽는데요!
바퀴벌레도 외계생물은 아닌가봐요..ㅋㅋㅋㅋㅋ
인간도 물이 없으면 못 사는데, 어느 생물이라고 물기가 없으면 살겠어요..그러고 보니 통하는 바가 있네요..
주범은 물기,
해결은 건조.
에휴~ 쉬운 게 없어요! 청소나 해야겠어요..
-_-
이들이 병을 옮기는 경우가 옛날에나 그렇지 현대에는 그렇지 않다고는 하지만(21)
그래도 보기는 싫으니까요!
아! 그리고 방충망도 쳐있는 화장실에 나방파리가 있다면,
그건 하수관에서 다 자란 성충이 밖으로 나와
화장실 벽에 잠자코 붙어 있는 것이라고 해요(44).
그리고 벌레도 인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채소가 최고(40)라지만
애벌레가 배추흰나비는 아니고 배추밤나방 애벌레라는 사실..
미스터리 생물들은 [실외]에도 있죠.
신축 아파트라고 깨끗한 것과는 무관한가 봐요, 창문 틈에 그렇게나 엉덩이에 집게 달린 벌레들이 보이곤 했는데
이름이 무엇일까, 처음 보는 거라.. 집게에 물릴까 신경쓰며 잡았었던 기억이.. ㅎㅎ;
<우리집 미스터리 생물 도감> 126쪽에서 그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민집게벌레'.
역시, 집게에 물리면 꽤 아프다네요..
[거주]하는 생물에 '인간'이 있어요. 그것도 느낌표가 3개나?!
<우리집 미스터리 생물 도감>에서는 세모 안에 느낌표 갯수 만큼 위험도를 표시해주고 있거든요. ㅎㅎㅎ;
인간이 더 위험하다는 의미겠죠..? ^^;
좀말벌(118), 차독나방(142), 쇄기나방(144), 작은소피참진드기(150)랑 인간이 같은 위험체라니..ㅠㅠ
역지사지 하라는 뜻일 꺼예요..^^a
내가 모르는 낯선 작은 생물, 벌레들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
<우리집 미스터리 생물 도감>을 펼쳐보며
궁금증, 호기심을 해결해 보세요~ ^_^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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