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 기 ◈ 캐나다 <걸어서 하늘까지> 아크로바틱음악극 - 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축제의 첫 공연으로, 캐나다에서 온 <걸어서 하늘까지>를 보았어요~

무대 가운데 의자가 등을 마주하고 놓여있는데,

사이에 트램폴린이 있어서 

배우들이 점프하며 현란한 움직임을 선보였어요~

음악과 움직임이 하나가 된 듯이!

<걸어서 하늘까지>란 이름을 지은 이유가 무엇일까?

공연 내내 힌트를 찾아 헤맸던 것 같아요.. ㅎㅎ;

말이 없이 음악과 움직임으로 채워져 있었지만

여자 주인공의 생각, 느낌을 공감할 수 있었어요.

아이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든,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라면

어느 순간 눈물을 훔칠 수도 있답니다.

사랑하는 남편(?), 애인을 잃은 슬픔을 담고 있거든요..

나라를 잃은 슬픔,

가족을 잃은 슬픔,

사랑하는 상대를 잃은 슬픔,

...

잃어 버린 대상을 향해 하늘까지 걸어서 가고픈 마음일 듯 싶어요~

아이 공연이라고 느끼기 힘들 정도로 

감성이 짙은 

고품격 공연을 보고 온 기분입니다!

^_^

이제 몇 공연 남지 않았죠?

어서 빨리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즐기러

대학로 공연장 일대로 향해 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