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 기 ◈ 가야금 소리와 살아있는 듯한 오브제의 아름다운 조화! 음악가족극 <여왕과 나이팅게일> '황제와 나이팅게일'의 독창적 탄생! [하땅세]

<여왕과 나이팅게일>

초등학생 저학년이 보아도 좋을 공연을 소개할께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재조명을 받고 있는 안데르센 동화가 재탄생되었어요.

살아있는 새, 나이팅게일처럼 똑같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인조새, 로봇나이팅게일.

게다가 그 로봇나이팅게일은 아버지의 DNA를 넣어 영혼이 들어있다는군요..

가엾은 어린 여왕..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진실의 소리를 못 듣고 있네요..

"진실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해!

안 그러면, 큰 소리 밖에 들을 수 없거든."

눈 앞의 이익에만 빠진 궁전의 신하들의 큰 목소리와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한 로봇나이팅게일의 큰 노래 소리에서

어린 여왕은 진실의 소리를 찾게 되었을까요?

'어린 여왕'

<여왕과 나이팅게일>의 주인공은 어린 여왕이예요.

그래서 일까요? 어린이 관객은 마치 제가 어린 여왕이 된 듯,

제 일인냥 공연에 푹 빠져들게 하네요~

그리고 공연 내내 들리던 허밍음, "나나, 니나, 나니노 니나~♬" 는 

공연 끝나고나서도 귓가와 입가에 맴돌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ㅎㅎ

잔잔하게 호수에 돌을 던져 메아리치게 하는 수준 높은 감동 스토리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유머가 넘치는 행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겨도 좋은 공연이였어요~

^_^

극단하땅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ddangse/

- 본 포스팅은 초대 받았으나, 공연을 통한 느낀 점을 관객의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