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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즐기자! 배우자!/어린이 통합예술·연극놀이 교실

통합예술교육SAP 44기, 첫날 [더베프 the befu]

by 예똘맘 2016. 10. 27.







첫날은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였다.


재미있는 게임으로 진행된 자기소개 시간에는

게임에 걸리지 않아서

내 소개를 하지 못했다며 많이 아쉬워하는 수민양~

진작 엄마인 나는 안 걸려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



엄마랑 있으면 왜 그리도 귀여움을 많이 내보이는지,

혹시나 친구들이 '아기'라고 놀리지 않을까

싶었지만 게임 도중 엄마가 자기를 못 구했다고 울먹이던 다른 여자아이 덕(?)에

아직도 다들 엄마를 많이 사랑하는 걸로~ ㅎㅎ



'나만의 집 꾸미기' 시간에는

그 흔한 택배 박스 하나로도 충분히 창작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잘 세워지지 않아서 아이디어를 내느라 많은 시간을 소모했지만 말이다~


내 손을 거의 거치지 않고

온전히 아이 혼자서 꾸미게 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다소 볼품 없어 보였지만,

이 또한 어떠하리~ ^^




친구들의 집을 구경가고,

자신의 집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멋지게 소개하는 아이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쭈볏쭈볏, 머뭇머뭇 거리는 아이도 없었다.

다들 멋진 걸로~ ㅎㅎ




두 시간이란 시간이 결코 지루하거나 길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그만큼 아이들도 즐거웠으리라 생각든다.


무엇보다 젊으신 선생님이 인상도 좋고

말씀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잘 해주셔서 믿음이 간다.

젊은 만큼 아이들의 개구진 행동에도 웃는 얼굴을 잃지 않던데,

앞으로 쭉~ 3개월 동안 변치 않길 바라며...



늘 씩씩한 아이지만

처음 보는 친구들 사이에서, 특히 일부 그룹진 아이들 틈 속에서도

잘 적응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랄 뿐이다...


아이가 클 때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면 좋다기에

게다가 연극놀이에 일부이기에

시작한 우리 아이 프로젝트지만

걱정이 안 된다면 거짓이겠지~

^^

물론 나는 수민양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