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me and my little brother>
- Little Critter -
Mercer Mayer의 Little Critter 스토리들은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등장할 법한 중요한 이슈들(the major issues of growing up)을 다룬 책들이라고 책 뒤표지에 적혀있다.
"Mercer Mayer's Little Critter stories, which address all the major issues of growing up, are perennial favorites of parents and children."
그 중에서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는 형제간의 우애를 엿볼 수 있다.
책 앞표지에는 제목처럼 한 소년과 그의 little brother 동생이 그려져 이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모습이 참으로 사랑가득이다~ ^^
동생을 워낙 좋아하는 수민양이라, 다소 긴 문장이지만, 엄마와 함께 picture walking하며 글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수민양은 미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독후활동은 드로잉와 컬러링으로 진행했다.
또한, 드로잉와 컬러링을 하면서 관련 단어를 익혀보고 써보게 했다.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에는 책 제목처럼 한 소년과 동생이 서로 무엇을 함께 했는지, 대략 1년 동안에 일어날 일들을 말해준다.
먼저, 책 주인공인 소년은 동생과 함께 과수원에 가서 동생이 나무 위로 올라가 사과 따는 것을 도와줄 예정이란다.
"We will go to the orchard to pick apples, and I will help him climb up."
그리고 함께 우주전쟁 놀이도 하고, 카우보이와 인디언 놀이도 하고, 친구를 괴롭히는 나쁜 아이도 혼내줄 예정이란다. ^^
무서운 영화도 동생과 함께 부둥켜안고 본다고 하네~ ㅎㅎ 이 대목에서 수민양 무서워하는 표정~^^;;
생일 파티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를 모조리 동생과 함께 먹어치울 거라네~ 그 모습이 너무 편안하고 행복해보인다. 이 장면에서 갑자기 아이스크림과 케이크가 먹고 싶다던 수민양~ ^^a
"At birthday parties we will eat the most ice cream and cake,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
할로윈데이에는 동생과 사탕을 받으러 다닐 거고,
on Halloween we can go trick-or-treating together,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
추수감사절에는 Wishbone을 부러뜨리는 것도 같이 할거란다.
"At Thanksgiving we will break the wishbone, and I will let him win."
겨울에는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겠지~ ^^
"In the winter we will build a snowman."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동생이란 존재가 있으면 좋겠구나 싶을 정도다!! ㅎㅎ
수민양과 책을 한 번 읽고 난 후 다시 읽을 때에는 각 페이지마다 관련 그림그리기와 색칠하기를 진행했다.
"At birthday parties we will eat the most ice cream and cake,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
생일파티 장면에서 아이스크림과 케익을 만나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먹고 싶다는 수민양~^^ 그래서 자신만의 케이크를 그림으로 그려 보게 했다.
아이스크림하면 '콘 아이스크림'이여서 콘만 그려주고 나머지는 수민양이 채우게 했다~
드로잉에서 끝내지 않고 멋지게 색칠까지~~
그리고 단어도 살펴보고, 적어보게 했다. ^^
케이크 그리는 건 드로잉북을 활용한 것이다. 6세 후반부터 '따라 그리기'가 흥미있나~^^? 수민양은 곧잘 '따라 그리기'에 흥미를 보이곤 한다.
on Halloween we can go trick-or-treating together,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
할로윈데이에도 동생과 함께 하는 소년.
그림 속 막대사탕 2개는 과연 어떤 맛일까~^^?
받고 싶은 사탕들을 그려보게 했다. 막대사탕 lollipop과 함께 candy도 배워본다~
수민양의 맛있는 lollipop과 candy~ 사탕 모양은 러블리하고 맛은 달콤할 것만 같다~♥
삐뚤빼뚤 글자 쓰기..^^;; writing을 위한 시간은 아니기에.. 그저 재미있게 단어들을 배우는데 포커스를 맞추기로 했다~
"In the winter we will build a snowman."
눈사람을 그려보게 했다.
어..!! 그러다가 책 속에 눈사람이 쓴 검은 모자가 수민양의 마술모자와 똑같다는 걸 발견한 수민양~^^!!
눈사람을 그리더니 마술모자로 '춥지?'하며 덮어준다~ ㅎㅎ
수민양의 귀여운 눈사람~♥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에는 Halloween을 시작으로 Thanksgiving, Christmas, Easter가 등장한다.
"At Thanksgiving we will break the wishbone, and I will let him win."
그 중에서 Thanksgiving 추수감사절에서는 wishbone이 등장한다. 그게 무엇인지 엄마도 모르는지라 아이와 함께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미국 추수감사절 전통 5가지'에 대해 알게되었다. 칠면조 요리, 위시본(wishbone), 퍼레이드, 낮잠자기, 블랙프라이데이.
위시본(wishbone)은 칠면조 닭가슴살에 붙어있는 뼈이다. 그 뼈의 양쪽 끝을 잡고 소원을 빈 후 뼈 사이가 갈라지게 뿌러뜨린다. 긴 쪽을 가진 이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다.
아이와 함께 서양 명절에 대해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한 책,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이다. ^^b
추수감사절의 위시본 만큼이나 부활절에 계란찾기 행사도 이색적이고 좋았다~
"At Easter time we will hunt eggs together,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
그런데 그림을 보라~ ^^ 동생이 소년보다 더 많은 계란을 찾았네~ 소년은 동생이 많이 모았어도 '상관 없어'라고 애써 말하지만, 표정은 심각하다! ㅋㅋ
"And if he finds the most eggs, I won't mind."
'I won't mind.'라고 말했으나 실상은 'I will mind.'임을 이해하는 수민양이 기특할 뿐이다~ ^^!!
동그라미 원 3개를 그려주고 삶은 계란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계란을 예쁘게 꾸며줘야 한다고 했더니,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예쁘게 컬러링해준 수민양~♥
수민양 표 부활절 계란 꾸미기~*
예전에 컬러링북에서 '부활절 계란'처럼 생긴 그림들을 컬러링를 했던게 기억이 나서 다시 펼쳐 주었다.
수민양, 예전에 본인이 색칠한 계란 모양 그림들을 다시 보며 흥분했다~ ^^ 다시봐도 본인이 잘 색칠했다고 느껴졌나..? ㅋㅋ
책에 반전이 있다~!! ^^ 그래서 더 재미있는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이다~
아기를 그려볼까? 했더니, 열심히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조잘조잘 이야기하며 그려주던 수민양~♥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의 마지막 장에 소년이 아기 동생을 바라보는 사랑스런 눈빛 만큼이나 종이 위에 수민양은 사랑스런 아기를 그려 놓았다. ^^
밥과 반찬, 수저를 아기 옆에 그려놓았네.. ㅎㅎㅎ '아기는 못 먹어, 젖병에 담긴 우유를 먹지~'했더니, '나 젖병 못 그려..'하더니만 기억을 더듬어 젖병을 하나 그려 넣었구나~ ^^
"I will teach my little brother to ride his bicycle."
책 속에서 소년은 동생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줄 거라고 한다. 이 대목에서 수민양은 동생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싶은지 물어보았다.
한글로 주절히 주절히 써 내려간다. ^^ 그 중 몇 가지만 추려서 영어로 써보게 하였다.
케이크 만들기,
놀아주기,
자전거 타는 거 알려주기,
색칠하기, ...
동생과 하고 싶은게 책 속의 소년 만큼이나 많은 수민양이다~ ^^a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에 제공되는 CD이다.
책 내용을 읽어주는 오디오가 들어있다. 읽어주는 속도에 따라 저속, 중속, 따라 말하기로 오디오들이 담겨 있다.
CD의 첫번째 오디오를 들어보자~
효과음과 음악이 담겨 있는 구연동화 덕분에 책을 보다 재미있게 보고, 읽고, 즐길 수 있다~*
Little Critter 책들의 제목을 살펴보고, 이번에 체험한 <Just me and my little broher>을 읽어보면서, 개인적으로 드는 느낌은 인성 교육을 영어로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는 점이다. ^^b
수민양이 좋아하는 미술놀이와 함께 Little Critter 그림책 속 장면을 상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수민양은 '동생이 생기면 어떠할지'생각해보는 시간도 갖게 되어 뜻 깊었으리라~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이 반복적으로 문장 속에 나와서 별로 긴 문장이라고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그 점도 좋았다.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보았다는 점에 만족한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른 리더스북과 달리 책 뒤에 활동지가 없다는 점이다. 독후활동지가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구나 싶다. ^^a
앞으로 <Just me and my little brother>를 자주 읽어주련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