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 기 ◈ 관객과 함께 풀어가는 재밌고 교육적인 공연 <마루마루의 넌 누구니?> 키즈앤키즈(영등포 타임스퀘어) 소극장 [컬쳐블룸-체험단]
<마루마루의 넌 누구니?>
역시 소극장은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서 매력이 남다르다.
공연 내내 관객과 주고 받는 대화 속에 빠져든다.
수민양도 괴물과 가위바위보를 하겠다며 무대 앞으로 나갔다~ ^^
어떤 아이들은 '사자' 입에 걸린 뼈를 뽑아주러 선택되어 나가기도 했다.
괴물을 무찌르기 위해 공도 함께 던져본다~ ㅎㅎ
'마루마루'라는 꼬마 탐험가와 함께
'꼬롱이'의 엄마를 찾아 떠난다.
그 '꼬롱이'는 물컹물컹 알처럼 생겼다.
뱀의 알인가? 싶었는데.. 아니였다! ^^;
'꼬롱이'가 다리가 나오고, ... 점점 변하는 모습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여기저기에서 "우와!"하며 신기해했다~
변해가는 '꼬롱이'를 따라
비슷한 동물을 찾아 보면서, 동물들의 특징을 하나 둘 배운다.
공연 테마가 STEAM인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 ^^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참치와 연어
두 동물의 차이도 알아보고,
사자,
새
두 동물들의 특징도 알아본다.
무대가 참 특별했다.
북아트를 보는 듯한 느낌의 무대였는데,
접은 부분을 펼치니 색다른 무대가 나오는 식이였다.
공간 활용을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고, 아이디어가 참 기발하다~
아이들은 '마루마루'를 외치며
질문에 답하고자 관객석 뒤까지 손드는 아이로 가득했다~
수민양은 맨 앞에 앉아서 신이 났다!!
'마루마루'는 골고루 선택해준다고 나름 노력했건만..
어떤 나이 어린 아이는 엄마랑 뒤에 앉았는데, 손을 열심히 들어도 선택이 되지 않아 내가 다 안타까웠다.. ^^;
아이들은 질문에 답하고 작은 캐러멜 '○○쭈'를 받고 신났다! ㅋ
소극장을 나오니 시원하게 폭포가 내린다.
써늘한 가을에 보는 폭포도 좋구료~ ^^b